사장이 전부다 -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단 한 사람, 사장을 위하여
고야마 마사히코 지음, 천재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KEY POINT: 사장이 되고 싶으면 이렇게 하라.

 

최근들어 사장 또는 임원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으며 이 책들의 공통점은 강력하고 철저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남은 사장들이 쓴 책이라는 것이다. [사장이 전부다]의 저자 고야마 마사히코 또한 자신만의 노하우로 사장에 올라선 뒤 10년이 넘게 사장직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책과 다른 CEO관련 도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저자인 주인공이 한 회사의 사장으로 10년간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현재도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훌륭한 업적을 이루고 그 명성을 아직도 이어가는 사장이 쓴 책인데 과연 사장이 아닌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사장이 꼭 지켜야 할 내용 위주로 편성이 되어있긴 하지만 이중 대부분은 저자가 사원시절부터 생각하고 실천해 왔던 것들이다. 그러므로 직장 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아울러 임원 이상의 야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내용중 특히 그동안 살아왔던 성격이 아닌 회사생활에 알맞는 성격, 더 나아가 직책에 맞는 성격을 갖춰 직장동료나 고객에게 좋은 성품을 어필하는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운대가 맞아 갑작스런 성과를 낸 것들을 단지 운으로만 생각지 않고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그 운이 당연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부분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회사생활을 하면서 상사나 고객에게 사랑받고 회사에서 A급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는 경험에서 나온 다양한 노하우들을 자세히 배울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저자의 말이 정말 사실이라면 저자의 회사에서 꼭 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저자가 실천하고 있는 내용의 대부분은 한국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내용이었고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회사를 저자는 실천을 하고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었다. 직원들과 회사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희생하는 사장 덕분인지 몰라도 저자의 회사는 꾸준한 성과는 물론 매우 낮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다.

 

사장이라는 위치는 물론 그 근처에도 가보지 않았기에 저자가 말하는 수 많은 노하우들에 대해 실제로 써먹지는 못하지만 그 위치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사원시절부터 생각하고 실천했던 그만의 이념과 신념이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현재 사장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뒤돌아 보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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