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아는만큼 보인다. 작은 부자가 되려면 알아야 한다.
시대가 변했다. 강남 주변에 땅을 사고, 주식을 사서 대박을 터트리는 경우는 과거의 사건일 뿐이다. 현재 주식은 무턱대고 샀다가 원금을 잃는게 태반이며, 주택이나 토지 또한 마찬가지이다. 주변에 예금 금리나 임대 부동산의 수익률만 보더라도 현재 돈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묻지마 투자를 해서 다른 이들의 배만 불려주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여기서 우리는 작은 부자가 되기 위해 현실을 바로 보고 그 이면까지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내가 아는 것이 정답이고 맞을 거라고 생각하며 투자 하는 순간 우리는 레이스의 출발점으로 되돌아가고 만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10억이라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둥바둥 한다. 그 이유는 "인생의 마라톤"을 좀 더 걱정 없이 살기 위해서이다. 책의 저자는 10억이라는 수치가 은퇴 이후 30년간 살 때 필요한 최소 비용에 근접한 수치이기에 사람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10억이 목표라고 얘기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10억이라는 돈을 벌기 위해 무모한 투자를 하고 원금을 잃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지에 대해 부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두 사람이 토론을 하며 이 책이 쓰여진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부자들이 돈을 벌을 수 있었던 포인트와 과연 현재의 일반 사람들이(부자가 아닌) 어떻게 작은 부자라도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대안 자체가 디테일하게 어디에 어떻게 투자 하라는 내용은 아니지만 최소한 어떻게 고기를 잡을 수 있는지는 명확히 알려주고 있다. 가령 똑같이 주식에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인과 신문, 언론매체를 통해 주식을 사는 것과 사려고 하는 주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 하는 사람은 결과가 다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투자에 앞서 네 가지의 기준을 제시하는데
첫째, 우리가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성찰하자.
둘째, 현제 경제 환경은 어떤지 읽어보자.
셋째, 우리가 사려는 기업의 본질을 생각해보자.
마지막으로, 그 기업의 경영자와 구성원의 얼굴을 보자.(성향을 분석)
사회 초년생이 한 달에 많이 벌어봐야 150~350일 것이다. 결혼 후에 생활비, 대출이자, 보험, 집세, 용돈, 여가비, 육아 이후에 남는 돈을 저축 하는데 얼마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정말 아끼고 힘들게 번 이 돈들을 너무나 쉽게 투자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말 미련한 행동이 아닐까? 힘들게 번 만큼 그에 대한 투자도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다양한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저자는 주식, 부동산, 채권 등 다양한 종류의 투자방법을 현실적인 기준으로 사례를 들어주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독자를 납득 시켜준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기나긴 마라톤을 다른 사람들의 눈치 없이 나만의 페이스로 이끌어 나갔을 때 완주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늘리는 것과 더불어 은퇴 이후에 소득을 일으키는 능력을 개발 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말을 하며 글을 마친다. 돈을 모으고 쓰기만 했지 이를 통해 내 자신의 능력과 시야를 넓히는데는 사용하지 않았던 내 자신에 대해 되돌아 보고 진정한 작은 부자가 되기 위해 새로운 플렌을 짤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