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안된다고 생각하면 될 일도 안된다.

 

요즘 최고 이슈는 바로 "경제위기"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화두가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 내용이다. 신문, 뉴스 할 것 없이 가계부채, 성장률 악화, 일자리 부족 등을 하루도 빠짐 없이 보도하다 보니 나를 포함한 누구나 요새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인식이 팽배해지니 당연히 소비자들의 지갑은 열리지 않고 점차 경제는 악순환에 다다르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정말 경제가 나쁜 것인지에 반문을 하고 그렇지 않다는 이유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반박을 한다. 그리고 정말 큰 문제는 바로 현 경제전문가, 매체라고 얘기를 한다. 이들이 대한민국 현 경제에 대해 과장하고 힘들다고 하니 국민들도 다 그렇게 생각해 내수가 줄고 악순환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너무 디테일하게 확장하고 확장해서 생각하면 될 것도 안 될 것이다. 좀 더 거시적으로 판단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봤을 때 될 일도 더 잘 되고 안 될 일도 되는 것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위기는 저자의 말처럼 대한민국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형국이라는 말에 동감이 된다. 경제를 좌우지 하는 사람들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희망을 보여 주었을 때 경제는 점차 살아 날 것이다.

 

책 내용중 인상적인 부분은 모든 정치인이 입에 달고 사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프랑스와 독일의 실패 사례를 들어 일자리를 창출하면 경제가 성장한다는 현정부의 관점은 잘 못 되었으며 일자리 창출은 경제성장의 결과의 따름이니 성장률을 높이면 생산과 투자가 늘고 이에 따라 고용은 자동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상식적이다. 저자의 대부분의 주장들은 근본적인 문제를 기점으로 파악하고 이를 상식적으로 해결하는 관점을 바탕으로 주장을 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전반적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경제정책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과감하게 들추어 자신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 것이다라고 해법을 내놓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현재의 방법이 당연히 최선이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막상 다른 측면의 해법들을 읽어보니 그 동안 정말 말 하는데로 믿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저자의 주장처럼 모든 국민들이 경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 정말 필요한 사람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을 위한 경제학] 이라는 타이틀 보다는 [훌륭한 국민을 위한 경제학]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