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제사 - 1945~2012
김동호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KEY POINT: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책.

 

이승만 대통령과 4.19혁명. 박정희 대통령의 쿠데타. 독재. 새마을혁명. 독일 광부와 간호사. 베트남파병. 고등학교 시절 근현대사 수업과 고1때 읽은 조정래의 "한강"이라는 책을 통한 최근까지의 근현대사의 기억이다. 대부분 근현대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최근의 대통령들의 정책과 모습들도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들만 가득하다. 그들은 앞으로 수십년 후 재평가를 받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언론의 말에만 놀아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나라의 최근 역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다른 시야를 안겨 주었다.

 

에드워드 핼릿 카는 '역사는 과거와 끊잆없는 대화'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 말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계속 미래를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현재의 한국은 단지 한국민의 능력이 우수해서,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이 아니다. 그 뒤에는 훌륭한 대통령과 이를 보좌한 정치, 경제인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덮은 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뿌리를 단단히 다진 이승만 대통령의 국가 발전전략과 경제청잭, 박정희 대통령의 안목과 리더쉽,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실명제등 얼핏 듣기만 했던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면서 그동안의 선입견이 씻겨져 내려갔다.

 

대부분이 학창시절 때 고조선, 고려 등 그 이전까지의 역사에 대해 달달달 외우기만 했다. 앞으로 우리는 근현대사를 먼저 알고 답습하면서 현재의 정치인들을 재조명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총선이나 대선 때 놀러 가기에 급급하고 공약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뽑는 시민들이 많은데 이와 비슷한 많은 책들이 나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많은 대통령처럼 훌륭한 대통령을 뽑는 안목을 갖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최근 근현대사를 편견 없이 답습 하였을 때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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