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맨 내맘대로 골라라 ♥ 독후활동 보물찾기게임

내 맘대로 골라라 골라맨 5 - 유령의 섬 ㅣ 내 맘대로 골라라 골라맨 5
섀넌 길리건 지음, 신수진 옮김, 키스 뉴톤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6월

비룡소 골라맨은 커뮤니티 카페에서 여러번 소문을 들었기에

몇달전 1,2,3권을 구매/ 보유중이었다.ㅎㅎ  

후기들 보면서 내 호기심을 듬뿍 자극한 책이었기에 한번에 세권을 쭈욱...

그러고 보니 4권을 스킵했네~ ㅋ

 

내맘대로 골라라~~ 골라맨~

1,2,3,5권.. 아~ 4권이 없으니 너무 섭섭하다, 요거 구매해줘얄거 같네.ㅋ

5권의 제목은 유령의 섬~~ 으히히히히~

으시시한게 여름에 딱 어울리는 소재아닌가 싶다!

 

영어제목 한번 보시랏! choose your own adventure!

내맘대로 골라라~ 아이들 책에 딱 어울리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표지그림부터 어두움이 몰려오는 듯.. 뒷쪽엔 유령(?)의 모습까지...

공포물의 특징은 그런거 아닌가?

무서운거 같아서 보기 싫지만 그렇기에 더 궁금하고 보게되는것...ㅋㄷ

겁이 많은 아이도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게 된다.

 

골라맨 시리즈는 책의 뒷표지에 설명이 적혀있기도 한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책을 읽는 너!!! 라는 사실!

그리고 선택의 순간이 나오면 과감하게 선택한다~

곧장 그 페이지로 이동해서..  다음 선택을 하고

-끝-이라는 메세지가 나올때 까지 보고 보고 또 보고.. 그렇게 9개의 결말을 찾아 여행을 한다.

그럼 드디어 골라맨5 책속으로 쏘옥~ 들어가 봅니당!

 

어서... 빨리... 잃어버린.. 나의 머리를...

해적선장의 소리없는 외침에 등골이 서늘하다!

그리고 꼭~ 챙겨 보아야 하는 여기!!

스스로 선택하고, 만약 선택한 모험이 끝나버렸다면,

다시 새로운 모험을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사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왔지~

근데 여긴.. 무시무시한 소문이 돌고 있어~

공동묘지 근처에 유령이 살고 있다는 얘기 말이야!

에이...그게 진짜일까?

 

난 유령이 없다고 아이들에게 큰 소릴 쳤어!

그래서 고민이 되는거지...

유령이 어딨단 거지?  공동묘지로 가서 직접 확인해야 겠어!!

or

아냐.. 있을거야... 하지만 무서워.. 그냥 아이들에게 갔다온것처럼 거짓말 할까...

드.디.어. 첫번째 선택이 시작된다!

8페이지로? 혹은 13페이지로?

 

으시시한 모험이 시작되는 순간~

공동묘지로 가는 길은... 어둡기만 하다.

유령이 있을까?

글쎄.... 그건 책을 봐야 알겠지용^^

 

13페이지... 혼자 가긴 무서워서 숨어있기로 했어.

근데...유...유령이야!!

정말??? 진짜 나타난걸까??

글쎄... 책을 봐야알겠지용^^

 

이렇게 저렇게 모험이 펼쳐지고 드디어 -끝- 이라는 글자가 보이면

한편의 이야기가 끝나는거야~

정말 아쉽게 뚝~ 끝나버리는 모험도 있고..

길게 이어지는 모험도 있으니 골라 읽는 재미가 쏠쏠~^^

 

전부 9가지의 결말로 구성되어 있는 골라맨5!

각자 간 길을 적어보는 것도 재밌는 활동이 될거 같다.

그래서 골라맵이라는 페이지가 별도로 있는거다^^

책을 좋아하는 7세아이에서 1,2학년 아이들까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글밥과 내용이다!

구성이 특이하고 남자아이/여자아이 할거 없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해서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살짝 아쉬운점은 결말이 조금은 쉽게 난다는거...

결말의 갯수를 줄이고 선택의 과정을 좀 더 넣는것은 어떨까?

 어른의 입장에서 아쉬운점이니 아이들의 눈에는 달리 비춰질 수도 있을거다.

골라맨을 보면서 생각해낸 독후활동 보물찾기게임이다~

집안의 곳곳에 메세지를 숨기고 보물을 찾게하는거다.

ㅎㅎ~ 그냥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고..

아이가 없는 시간에 준비한 거라, 준비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없었다.

대충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은거라 살짝..유치할 수도 있지만, 아이는 정말 좋아했다는 사실^^

지금도 골라맨게임하자고 한다는... ㅠㅠ

한번 준비하기 쉽지 않단다...딸아~

혹시나 요~ 독후활동 보시고 다른분들이 응용하신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이가 태권도하러 간 사이 급!! 정말 급!!으로 제작한 지령~

보물의 주인공은 책이었다.

당근 비룡소의 책..ㅋㅋ 아이 몰래 구매했던 몇권을 숨겨서 요렇게 응용해본거다!

 

왼쪽에 있는게 첫번째 내용...

이 책의 최종 보물은 바로 지킴이 선물로 받은 "이 작은 책을 펼쳐봐"였다,

아이가 기다린 만큼 이 책을 최종 보물로 결정했고...

이 작은 책을 펼쳐봐 속의 거인을 등장시켰다.ㅎㅎ

첫번째 갈림길... 

책을 찾을거면 엘사에게...(집에있는 엘사인형)

찾지 않을거면 야구방망이.... (그냥 장난스런 메세지다, ㅋㅋㅋ)

보물찾기가 끝난 후 아인 모두 찾으러 다녔다...는...

 

요렇게 선택해서 나가면 지도가 있고..

그 지도를 찾으면 또 책이나온다.

 

여기서 한번 더 선택!

스르르 잠드는 함정? 사실 그런거 없다..ㅋㅋ

집에 있던 비누장미에 요 메세지를 말아 넣어두었다.

마지막 지도를 찾아 가면... 최종 보물을 발견!! 추카추카~

이렇게 보면 좀 간단해 보이지만,

지령도 적어야 하고.. 지도도 그려야 하기에.. 30분이란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하지만 아이도 좋아하고 재밌는 놀이였기에 그걸로 무척 만족한다~^^

골라맨게임을 하자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긴 했지만 말이다.ㅎㅎ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1~2학년군 - 별명 좀 바꿔 주세요 ㅣ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정유소영 글, 현태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아이가 1학년이라 특히나 더 받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동화 그리고 쓰는게 취미인 아이지만 아직은 맞춤법이 많이 틀리는관계로

항상 마음이 쓰였답니다, 매번 고쳐줄 수는 없으니...(아이가 상처 받고 다신 글 안쓴다고 할까 걱정이되었다죠?)

가끔... 간접적으로 알려주긴 하지만 틀리는건 항상 틀리더라구요.

요렇게 책으로나마 보여줄 수 있어서 엄마 아빠가 직접 말하는것 보다

훨씬 효과 좋은거 같아요^^

"같이"를 제대로 쓰.고.있.는걸 목격(?) 했으니 엄마로선 이 보다 뿌듯할 수 없답니다^^ㅋ

어떤느낌의 책인지 표지만 보고도 감 오신다구요!?

직접 보지 않고 대충~ 느낌으로만 짐작하면 아쉬울껄용!!

내용을 보시면 더 놀랍습니다~ 그냥 줄줄이 설명만 있는 그런 책이 아니거든요!

표지 그림도 재밌지만.. 부제인 별명 좀 바꿔주세요 주위에 있는 아이들의 별명이...

어~ 이게 뭘까? 흥미를 유발합니다.

제 아인 이 별명 "똥장군"이 가장 재밌다네요..ㅋㅋ

전 계지나 멍멍 짖네가 재밌었어요~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별명을 지어주시죠...음..

아주 귀신(?)같이 정곡을 콕콕 찔러 지어주세요...

대략 난감인 별명도 있고... 엄청나게 아름다운 별명도 있지요.

근데 아름다운 별명은 딱 1명이라는 사실이 아이들을 슬프게 해요...ㅠ

거름과 걸음의 차이가 뭔지 만화와 그림으로 표현되어있고

예문도 있으니 훨씬 이해하기 쉬워요.

원래는 거름장군이란 별명이었는데... 이 친구~

안타까운 사연으로.. 똥장군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똥 얘기에 급 관심을 보이지요!!

뭐가 그리 재밌는건지... 한참을 킥킥 대면서 들여다 보는 아이에..

참~ 어이가 없기도 했네요~

근데 제가 봐도.. 킥킥 거릴 수 밖에 없었답니다.ㅋ

그림도 재밌고 한 단원(?)이 끝나면... 만화로 구성이 되어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쉽게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지요.

여기에 나오는 어휘가 많지는 않아요,

제목에서 있든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이기에.. 아이들 교과서 속의

단어, 그 중에서도 자주 헷갈리는 단어를 뽑아 책으로 만드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 혹시나 이 짧은 서평으로 선생님이 별명만 신나게 지어주신걸로

이야기가 끝날거라 오해하진 마세요~

아이들이 나름대로 해법을 찾아 이 절망적인 별명에서 해방된답니다.

그 해법은!! 제가 다 적을 수 없어요~

직접 보시면 아~ 이렇게 풀어냈구나~ 라고 생각하게되실겁니다.

그림과 글, 구성, 이야기의 흐름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책이라

만족감이 배가 되었습니다.

가장 마지막엔 별명 시험문제도 있는데..

책만 읽고 있을땐 몰랐는데, 문제 풀려고 하니 저도 헷갈리더군요.ㅋㅋ

근데 아인 여기서도 틀린문제가 있었답니다.ㅋㅋㅋ

찾아보세요~ 어떤 문제가 틀렸는지?

왜 안푼것도 있는건지;;; 엄마 욕심에 다 하라고 하고 싶었지만, 흐음..

참았습니다. 강요 없는 삶... 그게 제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근데 무언의 압력을 행사한다지요!? _ _+

만약 책속의 선생님이 별명을 지어주신다면 "유리에겐 어떤 별명을 지어 주실 거 같니?" 라는 질문에

바로 대답하네요 "유리창"이라고...이름이 유리라 유리창이라 지으실거 같대요.

그래서 전 덧붙여주었답니다, 엄마라면 반짝반짝 유리창이라고 지어줄건데..^^

진짜영웅의탄생

치키치키 쿵푸치킨 1 : 진짜 영웅의 탄생 ㅣ 치키치키 쿵푸치킨 1
신디 마르코 지음,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4월

1편의 제목에 어울리는 진짜 영웅의 탄생소식이 들어있어요^^

 겉표지만 보더라도 딱~~ 감이 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웅 스토리라는게 말이지여~^^

영웅소설이든 영웅만화책이든 결과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법이지요~

특히나 아이들이 읽을 책인 만큼, 과정은 험난할지언정

악당을 물리치고 해피앤딩을 기약할 수 있다는거 말예요!!

실제 결과 보다는,

그 결과를 낳기 위해 풀어나가는 과정이 더 흥미로운 법이니까요!

말놀이와 유머가 섞인 문장들, 단어들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원서에는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 궁금해졌지요, 원서 사보고 싶어요.ㅎ

예를 들자면 이런거죠~ 닭크시티, 닭터 꽥(삼촌 이름이에요), 후

다닭 자전거, 파닭파닭 날개 회오리 등등등...

말놀이가 엄청나게 나와서.. 한층 재미를 더해 주지요!

어떤 단어가 나왔나 찾아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영웅에게는 비밀이 있지요,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은 딱 두사람 밖에 없어요.

여기서 어떻게 쿵푸치킨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그 비밀은!! 책속에 있으니 궁금하시면 책을 읽어보시와용^^

치키의 필살기는 바로 요것!! 파닭파닭 날개 회오리~~~ 입니다.

엄청난 속도로 파다다닥~

날개를 저으면 회오리 바람이 일면서 악당들이 이러쿵 저러쿵 되겟지요?

그리고 이 필살기 말고도 일반닭 하고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겠지요?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해내고 악당을 물리치고

닭크시티는 다시 평화로워 지는 듯..합니다.

 하지만!!

찌리리리~ 코끼 촉을 자극하는 악당들의 나쁜짓이 느껴집니다.

가자!! 출동이다!!

그 뒤에 소식은 2탄에서 계속 됩니다.ㅋㅋ

궁금하네요~ 어떤 악당들이 왔을까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 이 책 받자 마자 깔깔 대면서 어제 읽고...

오늘 다시 읽고... 들고 다니면서 보고 웃고 보고 웃고,

2탄은 언제 사주냐고 묻습니다.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1,2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는 딱~ 좋은 책입니다.

글밥도 적당히 있고 그림도 코믹하고 대화형 말풍선도 골고루

섞여있기에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거든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거 없이 전부 즐겁게 볼만한 재밌는 책이에요~^^

비룡소 카페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