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우주인은 모두 똑같은 느낌으로엄마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가까이 다가가함께 멋진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그러고는 각자 자기 고향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주인들은 용기가 났고,
아침을 기다리는 동안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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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 고통과 함께함에 대한 성찰
엄기호 지음 / 나무연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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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경청
서로의 사이에 집을 짓기 위한 경청은 응답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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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뿐만이 아니다. 모든 제도는 자기가 언어라고 선언한 그말만을 알아듣는다. 나머지 말들은 쓸모없이 여기고 듣지 않는다. 

사실은 불가능한지를 직면하는 것을 방해하는 ‘주문‘ 이다. 모두가 각자 다른 주문을 외우고 있는것에 불과하다.

자신의 고통이 사회적으로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는 절벽에 부딪히면 사람은 더욱더 격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고통 그 자체도 무의미한데 고통을 해결하려는 자신의 호소조차 사회적으로 무가치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사람은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는 극단의 고통을 겪게 된다.
말하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 일한 길은 자기 말을 들어줄 것 같은 곳을 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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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권의 첫 책임을 밝혀 둔다. 언제부터인가 삶이 살아내야하는 큰일이 되었다. 약속을 지키려면 공약에 그칠지라도나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넘어 살아야 할 의사를 다짐해야 하는 이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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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2학년 설계 수업 시간에 각자 전문직을 가진 40대 부부가 살 집을 설계하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나는 서재가 2개인 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결과는 참담했다.
"이런 집이 어디 있어? 서재가 왜 2개나 필요해?"
그 말을 한 사람의 머릿속에는 결혼한 남자를 모두 서방이라 일컫는 것처럼 서재는 곧 남자의 방이라는 생각이 박힌 모양이었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났다. 나는 결혼으로 2인가구가 되었다. 방 하나는 침실로, 또 하나는 서재로 쓰던 24평의 2LDK 아파트에서 우리는 무언가가 몹시 불편하다는 걸 깨달았다. 함께 쓰는 침실도, 함께 쓰는 거실도, 거기에 놓인 하나뿐인 침대도 TV도 불편하지 않았지만 공동의 서재에서 컴퓨터 하나를 시간대별로 나눠 쓰는 게 무척 불편했던 것이다. 우리는 곧 3LDK 아파트로 이사를 했고 침실과 거실은 함께 쓰되 서재는 각자 따로 쓰기로 했다. 그리고 그 서재에서 나는 14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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