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뿐만이 아니다. 모든 제도는 자기가 언어라고 선언한 그말만을 알아듣는다. 나머지 말들은 쓸모없이 여기고 듣지 않는다. 

사실은 불가능한지를 직면하는 것을 방해하는 ‘주문‘ 이다. 모두가 각자 다른 주문을 외우고 있는것에 불과하다.

자신의 고통이 사회적으로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는 절벽에 부딪히면 사람은 더욱더 격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고통 그 자체도 무의미한데 고통을 해결하려는 자신의 호소조차 사회적으로 무가치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사람은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는 극단의 고통을 겪게 된다.
말하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 일한 길은 자기 말을 들어줄 것 같은 곳을 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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