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 때부터 사파리 창작동화를 좋아하며 자주 읽었는데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파리 신간도서가 나왔다고 해서 만나봤습니다.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1편
시리즈물로 나오는데 벌써부터 다음 편이 기대되는 창작동화였어요.
아이 혼자 유튜브 보는 시간이 주어지면
종종 보고 있는 공포물,,,
무섭지 않나? 싶지만 그걸 즐기더라는 거죠.
그래서 우리 아이 찰떡 도서라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첫 장부터 예사롭지 않죠?
해골이 나오는데요.
흐흐. 이건 말이죠.
주인공 알렉산더를 소개하는 글이었어요.^^
시작부터 호기심 자극 제대로죠??
뼈대 속에 내장들이 가~득,
커다란 머리뼈, 눈구멍에는 동그란 눈알이 하나씩...
p. 10 너무 징그럽다고요? 아, 잠깐만요. 이게 끝이 아니니까요.
그 위로 피부가 뼈대를 한 겹 감싸고 머리뼈 위에는 곱슬머리 한 뭉치도 얹혀 있어요.
내장으로 꽉 찬 뼈 더미 위로 곱슬머리와 툭 불거진 퉁방울눈을 가진 아이,
이 아이의 이름은 알렉산더 봅이었어요.
알렉산더는 스터몬이라고 불리는 도시로 이사 왔어요.
처음 등교하는 날,
식당으로 가는 길, 처음으로 춤추는 풍선을 만나게 돼요.
식사를 하고 다시 학교로 출발하려는데, 차의 바퀴가 전부 빠져있었어요.
그래서 혼자 걸어가는데.
아까 봤던 노란색 춤추는 풍선은 어디로 가고 보라색 풍선이 있었어요.
차 바퀴의 바람이 빠져있고. 춤추는 풍선이 바뀌었다?
뭔가 공포스럽지 않나요??
지도를 보고 찾아온 학교에서
괴상한 춤추는 풍선들에게 신발을 뺏기고 와르르 무너져 내린 벽돌에 다칠뻔했어요.
우연히 발견한 "슈,초,괴,특"노트
이 노트에는 다양한 괴물들이 나와있어요.
무너져버린 학교.
아무도 없는 공간...
알렉산더가 찾아온 학교는 당분간 사용을 하지 않고
대신 근처 종합병원을 임시학교로 사용한다는 말을 듣게 돼요.
알렉산더의 교실은.
영안실로 사용되던 곳....
하필 영안실이라니.ㅜ
이곳에서 립 본카우스키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알렉산더는 2월 29일에 태어났어요.
그래서 생일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옵니다.
올해는 생일이 없지만
아빠는 생일파티를 하자고 초대장을 만들어주죠.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주었을까요?
다음날 생일 축하파티가 있는 날이에요.
친구는 없지만,
온통 춤추는 풍선들로 가득한 앞마당.
알고 보니 이들은 모두 풍선 괴물들이었어요.
괴물의 존재를 믿는
새로운 친구 립과 함께
풍선 괴물들을 무찌르는 좌충우돌 이야기.
너무 무서우면 어쩌나...했는데^^ 꽤 재미있었어요.
게다가 다음 편 예고까지!
다음 편에 만날 괴물은 어떤 특징을 가졌을지 정말 궁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