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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 ㅣ 학교희망보고서 1
작은학교교육연대 지음 / 우리교육 / 2009년 12월
평점 :
'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내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다행이다. 이 책을 만나고, 꿈을 꾸고, 실현할 기회가 주어져서 참 다행이다.
아이들과 개울에서 멱도 감고 오순도순 모여 앉아 옥수수도 구워 먹고 막연히 영화 '선생 김봉두'에서와 같은 시골 학교 생활을 꿈꾼 적이 있었다. 그렇게 몇 안 되는 아이들과 가족처럼 따뜻한 학교, 항상 웃음이 넘치고 행복이 넘치는 그런 학교를 꿈꾼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작은 학교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묻어두고 현실에 한숨 지으며 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부딪치고 꿈을 실현해내신 교사와 학부모들의 이야기는 무기력해진 나 자신을 반성하게 했다. 실제로 이와 같은 학교를 바라는 이들은 많다. 아니 대부분의 교사가, 대부분의 학부모가 같은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소중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이 책을 집필해 주신 분들, 이런 꿈의 학교를 위해 애써 주신 분들께, 그래서 우리 교육에 또 하나의 희망을 피워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이상 외국의 사례가 아닌 우리의 공교육 안에서 이런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하다. 더 많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느끼고 실천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교사로서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학교, 내 아이를 보내고 싶은 이런 학교가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또 반드시 작은 학교뿐만 아니라, 도시의 많은 학교들에서도 아이들 중심의 교육과정을 스스로 재구성하려는 노력들로 보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