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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런수런 숲 이야기
고데마리 루이 지음, 오사다 게이코 그림, 고향옥 옮김 / 양철북 / 2022년 6월
평점 :

가족과 관련된 책은 아름답기도 , 따뜻하기도 하지만 어떨 때에는 마음이 아픈 이야기들도 있다. 어쩌명 10살 마이에게도 가족과의 이별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일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빠 엄마의 인생 또한 중요하지 않은 것이니 서로가 서로를 위해야 한다는 배려와 사랑. 그것이 어른에게도 힘들지만 아이에게는 더 힘든 여정일 것이다. 그래서 미아는 미국 고모의 집의 수런수런 숲에서 마음의 힐링을 얻는다. 그것이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게 해주는 이야기. 마지막은 따뜻하고 이해가 되기에 온 가족이 같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