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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ㅣ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1
안영은 지음, 이효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울먹울먹튜브와이불텐트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감성을 표현하고, 인성교육이 되는 그림책에 카카오 프렌즈의 친구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런데 아직 아기들이어서 그런가? 내가 알고 있는 카카오 친구들이랑은 무언가 달라 보이기도?! 아들은 “엄마, 얘네들은 누나가 보여준 거랑 달라요, 무언가 동글동글한데, 머리에 손가락은 뭐예요?”_아마도 프로도를 말하는 것 같았다. 내가 봐도 처음에 머리에 손가락인가 했는데.. 역시 아들도;;_
그래도 뭐, 아장아장 귀엽기는 하다^^;;;;
이번 이야기는 1권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이다.
튜브가 누구인가 했는데, 오리같이 생긴 친구. 내가 오죽했음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을 다시 검색해서 찾아 보았다;; 어릴 적 모습이라면 역시.. 커가니까 많이 다르구나.. 성숙해졌어;; 하하하;; 다들 어린 적 모습들이 왜 이리 귀여운지.. 도무지 지금의 모습과는 상상이 되지 않았다.
튜브의 작은 실수 하나. 하지만 그 일이 튜브한테는 엄청 난 큰일이었지요. 친구들에게 모두 피해를 주고 말았거든요. 튜브의 마음은 당황스럽고, 미안하고, 그 마음이 커져 슬픔으로 번져가기 시작했어요. 끝내는 친구들에게서 도망가게 되는 모습을 보여 주어요. 혼자는 외로워요. 튜브는 이번 일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되지요. 당황스러움이 미안함으로, 미안함에서 슬픔으로, 슬픔에서 외로움으로, 끝내는 불안함에 튜브는 너무나도 마음이 힘들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처음에는 속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튜브를 걱정해요.
“튜브 못 봤어?”
“집에 먼저 들어간 게 아닐까?”
친구들은 하나같이 튜브를 찾기에 여념이 없어요. 하지만 튜브는 보이지 않아요. 우리 친구들에게는 튜브가 정말 소중한 친구인데 말이지요. 서로가 튜브와의 좋았던 일들만 기억하면서 튜브를 그리워하고 걱정해요. 끝내는 모두들 튜브를 찾아 떠나지요.
“아들, 너라면 친구가 튜브처럼 실수했는데, 어떻게 할 거 같아?”
“음.. 난 별로 상관없는데.. 난 맨날 실수하는데...”
우리 아들은 참.. 누구보다 낙천적이에요. 그보다도 딱히 다른 사람들의 실수나 잘못에 관대하지요. 그래도 나쁜 말하는 건 또 싫어하더라고요. 옳고 그름은 판단할 줄 아는 거 같아 다행이에요.
과연 우리 카카오 프렌즈들은 갑자기 사라진 튜브를 찾을 수 있을까요?
울먹울먹 속상한 우리 튜브, 이불과 함께 사라진 튜브를 찾아 함께 떠나요.
아마도 멋진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