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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다시 태어나는 거야 - 계절 앤솔러지 : 겨울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1
문이소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1/pimg_7972352884566300.jpg)
나의 10대는 조금은 불편했다.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10대를 보냈다. 그렇게 마지막을 보내고 20대의 문 앞을 두드렸다.
하지만 역시나 추웠다. 그렇게 나의 20대도 나의 살을 갉아 먹으며 시작 되었다.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것 무엇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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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다시 태어나는 거야] 이 책을 읽으면서 다섯 명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모두 읽으면서 나의 끝과 시작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았다. 그렇게 며칠을 생각하며 후회를 하며 좌절하고 좌절감에 몸부림치기 보다는 감사라는 빛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애를 썼다.
그 중 한 문구를 보고 빛을 찾기도 하였다.
p145. ‘심슨의 아버지’ 만화가 매트 그레이닝의 연재 카툰 『Life in hell』의 대사 중 “아들아,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란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아들은.. 이 말에 “세상에, 지금보다 더 나빠진다고요?” 라고 답했다는 것.
이 아들은 이 대사에서 빛을 보지 못한 것이다. 나는 이 대사를 보면서 ‘그렇지. 지금 이 순간은 돌아오지 않지 .지금이 가장 빛을 발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오늘을 살고 내일은 다시 내일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 다시 살아갈 것이다.
아주 멋진 나의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