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다시 태어나는 거야 - 계절 앤솔러지 : 겨울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1
문이소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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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0대는 조금은 불편했다.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10대를 보냈다. 그렇게 마지막을 보내고 20대의 문 앞을 두드렸다.

하지만 역시나 추웠다. 그렇게 나의 20대도 나의 살을 갉아 먹으며 시작 되었다.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것 무엇 때문이었을까?

........................................

 

[내일이면 다시 태어나는 거야] 이 책을 읽으면서 다섯 명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모두 읽으면서 나의 끝과 시작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았다. 그렇게 며칠을 생각하며 후회를 하며 좌절하고 좌절감에 몸부림치기 보다는 감사라는 빛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애를 썼다.

그 중 한 문구를 보고 빛을 찾기도 하였다.

p145. ‘심슨의 아버지만화가 매트 그레이닝의 연재 카툰 Life in hell의 대사 중 아들아,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란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아들은.. 이 말에 세상에, 지금보다 더 나빠진다고요?” 라고 답했다는 것.

이 아들은 이 대사에서 빛을 보지 못한 것이다. 나는 이 대사를 보면서 그렇지. 지금 이 순간은 돌아오지 않지 .지금이 가장 빛을 발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오늘을 살고 내일은 다시 내일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 다시 살아갈 것이다.

아주 멋진 나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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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계단 미래소년 밍모 2 - 본격 직업탐구 코믹스토리북 무한의 계단 미래소년 밍모 2
유경원 지음, 최진규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무한의 계단 외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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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생겨날까?

나는 가끔 미래엔 어떤 직업이 생기고 어떤 직업이 필요할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생각의 층이 조금 더 높아진 것 같다. 우선 성격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어떤 직업의 종류가 있는지 보여 주었는데 나는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예술형 (A) 내일 받아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용사 스타일리스트, 모델 등이 나에게 잘 맞는 직업이라고 나왔는데 정말 생각했던 거와 달라서 조금 놀랐다. 나는 오히려 선생님, 경찰관, 판사, 검사 등 실질적인 직업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예술형이 나와서 정말 놀랐다.

나는 책의 내용보다 나의 장래 희망 꿈 직업들 다양한 것을 찾게 되고 꿈을 가지게 되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한다. 만화와 글이 섞여 있어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30분 만에 슉슉 다 읽었다. 과언일지는 몰라도 이 책은 내가 내 꿈에 갈피를 잡는 중요한 책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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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 독일 가다 생각이 자라는 나무 31
강혜원.계환.강현수 지음, 주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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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행을 참 많이 간다. 친구들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그리고 연인과 함께.

하지만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여행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학교에서 주관하는 여행을 제한하고 개인적으로 하는 여행 말이다.

참 쉽지만은 않은 여행이다. 은근 불편하지 않을까...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하지도 못하고 말과 행동도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많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부수고 이렇게 국어 선생님과 두 명의 수험생 제자가 길을 떠났다. 그것도 그 먼 독일이라는 나라로..

이 두 수험생들은 각자의 마음들이 하나같이 마음이 가벼운 것은 아니었다. 한 명은 무기력한 좌절감에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또 한 명은 꿈은 있는 듯했으나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한 가득 있는 것이 또 다른 반전의 친구였다. 그런데 왜 하필 여행지가 독일이었을까? 그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

알고 보니 이 여행의 동기를 부여하고 추천한 것이 선생님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 이 두 제자였다는 것에 새삼 놀라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이 둘의 무언가 비슷한 공통점이 있었으리라. 좋아하는 것이나 관심있는 것들이..

두 친구의 반대되는 성향에서 분명 트러블이 있을 수도 관심사가 달라 여행에서 부딪힐 법도 한데 참 은근 잘 맞추고 모든 것을 즐겁게 여행하며 생각하고 배우고 느끼는 것이 우리 아이들도 이들과 같이 좋은 스승을 만나고 멋진 여행을 하며 추억을 만들고 학창시절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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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김사람 지음 / 장미와여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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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장에 작고 작은 책들이 즐비하게 꽂혀있을 때가 많이 있었다.

그렇다. 그 책들은 바로 시집들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에세이들이 유행하면서, 취미용 책들이 유행하면서, 판타지 책들이 유행하면서.. 온갖 장르들이 유행에 유행을 돌고 돌아 유행하면서 시집들이 점점 시들어 갔다. 그래도 참 신기한 건 여러 시집들은 여전히 출간되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시집들도...

 

그래서 가끔은 나도 모르게 그냥 손에 집어들고 책장에 꽂아놓고는 했다.

그래야 마음이 놓여서일까...

 

그래도 마음이 힘들고, 불안하고, 고민이 있거나 할 때에 시집을 읽으면 왠지 마음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든다.

짧아서이기도 하지만 그 짧은 문장들에 수많은 감정과 수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에서도 한 인간의 유년기 시절부터의 성장과정을 시인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하여 멋들어지게 구성하였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 나름대로 또한 해석하여 읽어도 되고, 시인의 감정대로 읽어도 되리라.

그것이 시집을 읽는 묘미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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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달
이지은 지음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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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군가에게 기도를 할 줄만 안다. 그리고 무조건 기대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원망의 대상으로 여긴다.

 

울지 않는 달을 펼치는 순간 나는 알 수 있었다.

무언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이끌렸고, 그것이 사랑이라 속삭이는 듯 했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숨을 죽였다.

 

달은 울고 싶었고, 어느 새 사람들을 향해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외쳤다.

제발 기도를 멈춰 주기를!”

 

책 표지의 아름다움을 나는 참 좋아한다.

어쩌면 이 책에 끌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늑대 카나와 아이.

이 둘은 존재만으로도 참 아름다운 것 같다.

달과 늑대 카나 그리고 아이. 이 세 존재의 아름다운 이야기.

이제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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