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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세계 지리 - 왜 세상은 늘 싸우는가?
박동한 외 지음 / 봄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불편한 세계 지리
나는 오늘 불편헌 세계 지리를 읽었다.
이집트 문명과 나일강,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등 세계 역사와 문화, 자연 상식까지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알차게!
고대 이집트는 4대 고대 문명 중 가장 풍요로운 땅으로 불렸습니다. 고대 문명이 모두 커다란 강과 넓은 평야를 가지고 탄생했지만, 이집트는 다른 문명에 비해 더 좋은 조건이 있었지요. 바로 나일강이 규칙적으로 범람한다는 것입니다. 강의 풍부한 영양분 때문에 늘 땅이 비옥하고 농사가 잘되었지요. 이러한 풍요로움 때문에 자연히 나일강을 따라 많은 유적과 도시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한편 14세기부터 시작된 르네상스는 유럽 전역에서 꽃을 피웠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찬란하게 르네상스를 맞이한 곳은 이탈리아였다. 왜 하필 이탈리아였는지 궁금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중남부에 위치한 반도 국가로 유럽 문명의 기원지로 꼽힙니다. 동시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서양을 연결하는 교역로의 정중앙에 있어 중계무역으로 부를 쌓을 수 있었지요. 또한 금융업이 발달하여 경제력을 거머쥔 상인들이 자치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르네상스의 중심지가 된 피렌체가 있었다. 중동전쟁, 신냉전시대, 미중 무역전쟁 등 세계 지리에 얽힌 나라별 정치적, 경제적 주요 이슈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왜 오랜 세월 전쟁을 벌여 온 것인지 읽다 보니 궁급했다. 유대인들이 자신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결국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웠지만 그 땅을 내줘야 했던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었던 운명이었다. 또‘냉전’이라는 것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소련의 붕괴가 일어나는 1991년까지 미국과 소련을 비롯한 양 국가의 동맹국들 사이에서 발생한 국지적 전쟁과 갈등, 경쟁 상태로 인한 대립을 의미한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중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며 새로운 냉전 체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중심의 친서방 국가와 중국 및 러시아 중심의 반서방 국가들 간의 체제적, 이념적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경제적, 군사적 갈등이 극에 달했던 구냉전에 비해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이 발생한 이러한 국제적 상황을 ‘제2차 냉전’ 또는 ‘신냉전’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나라별 정치적, 경제적 주요 현안이나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세계 지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세계 지리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밌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밌는 책 불편한 세계 지리 강추 강추.ᐟ.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