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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 민들레 홀씨 날아
마루야마 아야코 지음, 우민정 옮김 / 사파리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살랑민들레홀씨날아
그림체가 예뻤다. 수채화느낌일까? 아니면 스텐실일까? 아니면 어떤 부분은 얇은 유화일까? 다양함이 한 곳에 모두 모인 것만 같았다. ‘정말 봄이구나!! 이제 조금만 있으면 민들레가 피고, 하얗게 되고, 또 온 세상을 눈 내리는 겨울처럼 뒤덮겠구나!!’싶었다. (혹시나 싶어 그림에 대해 찾아보니, 역시 예상이 비슷했다. 나무판에 사포를 붙인 다음,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렇기에 질감이 조금 남달랐던 것 같다. 스텐실 느낌도, 아크릴이니 유화 느낌도!! 너무 독특했다!!)
아무래도 시골 동네여서인지 도시보다는 민들레가 여기저기 많이 피어있다. 정말 ‘이런 곳에서도 민들레가 핀다고?!’ 할 정도로 말이다. 오죽했음 동네에 핀 민들에의 잎을 따서 반찬으로 해 먹을 정도다!! 민들레 무침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가끔 유채나물도 먹는데, 민들레 잎은 와우~~ 여기 와서 오이랑 민들레 잎이랑 부추랑 등등 섞어서 무쳐먹는 것이 일상이다!!
그리고 이제 노랑 민들레가 하얗게 되어 버리면 우리 아들은 학교오가면서 “후~후~”입으로 부느라 정신이 없다. 온 동네의 민들레꽃을 동네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다 부는 것 같다. 여기는 아이들의 입금으로 바람에 날리기 전에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먼저 날아가는 것만 같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돌아다니면 민들레 홀씨들이 하얀 눈처럼 차의 창문으로 돌진해 온다;; 이런 모습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을까? 여기는 진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민들레 홀씨들이 날아다닐 때가 있다.
<살랑 민들레 홀씨 날아> 그림책은 꼬꼬마 소녀 나리의 궁금증에서 시작된 모험 이야기 같아요. “봄이 되면 민들레 홀씨는 어디로 날아가는 걸까? 나도 따라가 보고 싶어.” 민들레 홀씨를 잡고 날아갈 정도면 진자 가볍고 작은가 봐요;; 아들이 보더니 “엄마!! 나도 민들레 잡고서 날아갈 수 있을까요?”하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은 그저 터무니없다기 보다는 재미있고, 커서도 그런 마음을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이 엄마는... 어릴 적부터 그런 상상력이 없었지만요;;
우리 꼬꼬마 소녀 나리는 강아지와 함께 민들레 홀씨를 잡고 어디로 날아가게 될까요?
그리고 나리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우리 아들은 동네에 빨리 민들레가 필 때만을 기다리는 것 같아요!!
온 동네가 민들레 홀씨로 또 한바탕 난리가 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