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친구 1일 읽기 친구 꼬북
홍민정 지음, 조승연 그림 / 한빛에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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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부터친구1

 

아들이랑 함께 읽기 전에 먼저 읽어 보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극내향인인 민재와 극외향인인 승재, 두 친구였어요.

이 두 친구를 보면서 전 우리 부부를 먼저 생각해 보았지요.

저희 남편은 극내향인, 나는 극외향인. 이런 둘이 만났으니..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남편의 인간관계는 다 제가 만들어가고 있으니 말이에요^^

이 두 친구를 보면서 저희 둘을 비추어 보니, 남들이 보았을 때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고 다시 한 번 거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아들은 책을 읽자고 했더니, 먼저 읽어 보겠다고.. 저 자세(사진)로 읽고 있어요.

자기만의 공간인가 봐요. 매번 그 구석에서 쇼파 위에 앉아서 책을 봐요;;;

아들에게 학교와 친구 이야기를 물어 보면, 저도 잘 알지만 이 책처럼 친구관계가 아주 힘들지는 않아요. 그건 바로 시골 작은 학교여서 유치원(병설)부터 6학년 졸업할 때까지, 이사가지 않으면 중학교까지 3년을 더 보거든요. 12년을 함께하는 진짜 동네 친구. 그렇다 보니 아직 친구관계가 힘들지는 않지만, 오히려 큰 딸이 다른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서 이 책처럼 어려움을 살짝 겪더라고요.

 

아무래도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있으니 더하겠지만요;;;

그래도 우리 아들은 민재와 승재를 보면서 자신은 이 둘을 짬뽕시켜 놓은 것 같다는 표현을 하더라고요. 자신은 민재처럼 부끄럼을 많이 타기도 하는데, 또 승재처럼 친구들이랑 잘 논다고.. 그러면서 민재같은 친구가 있다면 자신이 함께 놀 거라고 하더라고요. 서로가 다르지만 그 다름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이 두 친구들의 모습. 저는 우리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배웠으면 좋겠더라고요.

 

언젠가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텐데.. 그때도 이렇게 편협된 생각, 사회가 아니라 더 넓게 생각하고, 이해하는 민재와 승재같은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신도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멋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들은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또한 자신도 조금 더 자신있게 행동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꼬북책.. 우리 저학년 친구들에게는 어려운 친구관계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전 모든 아이들이 친구 관계를 민재와 승재처럼 했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내면의 힘을 찾고, 그것을 꺼내고, 함께 나아가는. 멋진 친구. 이번 책은 우리 아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말이 많았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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