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건네는 위로와 공감 - 우리는 각자의 경험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박승민 지음 / 렛츠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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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경험이건네는위로와공감


‘예기치 못한 초대장’을 혹시 받아 본 적이 있나요?

전 이 책에서 나오는 상황들의 초대장을 모두 겪어본 건 같아요.

1인칭 시점부터 시작해서 3인칭 시점까지.

직접적인 경험과 간접적이지만 직접적인 것이 포함되어 있는..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일에 나를 투영시키며 공감하고, 속상하고, 함께 화를 내고, 울고,,, 했던 것 같아요.


『진단서 한 장이 열어버린 또 다른 시간』

사람들은 매년 정기검진을 받기도, 아니면 어느 순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아가기도, 그렇게 괜찮아지기도, 아니면 새로운 것이 발견되기도 하지요. 병원에 가기 전이 정말 두렵고 겁이 나지요. 어쩌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건강 염려증’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지 그것에 대한 수위가 다를 뿐이지요. 저는 항상 아프기에 매번 조금만 아파도 걱정부터 들어요. 그때부터 마음이 좋지 않아요. ‘이번에는 또 뭘까.. 괜찮은 걸까? 또 다른 곳이 아픈 건 아닐까..’하고 말이지요. 저도 진단서 한 장에 정말 많이 울고, 웃고 했거든요. 그때는 정말 어떻게 버텼나, 지금은 또 어떻게 버티나 매일을 생각해요. 바로 그 시간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나오지만 차에만 타면 눈물이 나는 나를 발견하거든요..


『초음파 사진 한 장이 만들어 낸 감정의 지도』

결혼하고 몸이 그리 건강하지 않아 아이를 갖기 어렵다고 했지요. 그렇게 1년, 2년.. 저희는 치료는 받지 않았어요. 젊기도 했었지만.. 정말 생기지 않는다면 입양도 생각했고, 그것이 힘들다면 그냥 우리 둘이서 살자고 했으니까요. 그렇게 3년, 4년.. 저희는 그냥 병원 다니며 검사만 받았어요. 아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힘든 시간이기도 했는데.. 왜 이렇게 갖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이를 주시지 않는 걸까.. 하고 생각도 햇었지요. 그렇게 6년째 되는 날.. 우리 아이가 찾아 왔어요. 하지만 작은 시골 병원에서는 낳기 힘들 것 같다고.. 조금은 위험하고, 아이가 자라지 않아 좀 쉬어야 한다고.. 여전히 고난의 연속이었어요. 그래도 감사하게도 잘 태어나서 아기 때 크게 아픈 거 빼고는 지금까지 잘 살아주고 있네요..


『이혼 서류 한 장이 가져오는 세계의 전환』

우리 엄마의 이야기다. 나의 인생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할 때.. 고3.. 그래서 우리 엄마는 항상 나에게 미안해한다.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데.. 그렇지만 부모의 마음은 또 다를 것이다. 나 또한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언제나 잘해주는 것 같지만 미안하니까 말이다. 그런 당사자는 오죽할까.. 지금은 사람들이 이혼이라는 것을 많이 하다보니 그 감정의 무게가 가볍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 안의 아픔을 누가 알겠는가.


누군가의 죽음도, 아픔도, 슬픔도.. 우리는 공감하지 못하는 것들이 천지예요. 아니면 공감하는 척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그들의 삶을 보며 내 자신을 위로하는 위선도 떨 때가 있어요. 나무라는 거 아니에요. 그게 우리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나의 모습이에요. 내가 그 경험들을 겪지 않았기에 공감이 되지 않는 것이고, 함께 겪었어도 자신의 아픔과 슬픔의 무게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렇게 서로 위로하고, 위안을 얻고.. 그렇게 깨닫는 거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오늘을, 내일을, 평생을 버티고 견디는 힘을 얻을 거예요.

그렇게 나와 마주하여 나아갈 지혜도 얻을 거예요.

그러니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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