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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큘라 - 책을 마시는 아이 ㅣ 파스텔 동화책 2
에릭 상부아쟁 지음, 유경화 그림, 이선주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책을마시는아이_책큘라1권
<책을 마시는 아이_책큘라> 제목부터가 흥미롭다.
“엄마!! 나 이거 알 것 같아요!!” “....???? 무엇을 ...???” “책큘라요!!! 이거 책이랑 드라큘라죠? 그럼 드라큘라가 책을 좋아한다는 건가? 빨리 보고 싶어요!!” 제목만 보고서도 30분은 족히 이야깃거리가 되는 것 같다. 이제는 제법 누나와 책을 보고 글을 쓰고, 영상도 찍으면서 책을 읽는 방법을 조금은 터득한 것 같다. 뭐, 딱히 책을 보는 방법이란 건 없지만 그래도 무작정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읽는 법(?) 그런 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하다 보면 나중에는 글밥이 많은 책들도 잘 읽겠지 싶다.
『아빠는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책 먹는 괴물처럼 하루 종일, 밤낮없이 책만 읽는다. 아무래도 책 읽는 불치병에 걸린 것 같은데...』
“엄마!! 이거 엄마 이야기인데요?! 엄마도 책 엄청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매일 책만 읽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서점이 아니고 도서관이 있는데..!! 그럼 나도 책큘라가 되는 건가?!” 우리 아들 눈동자가 반짝반짝 하다. 급 해맑게 웃으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 같다. 다행히도 첫 페이지부터 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건 엄마 덕인거겠지?! 하하!!
그래도 다른 게 있다면, 아빠가 서점을 하지만 책을 싫어하는 오딜롱~!! 하지만 우리는 엄마가 도서관을 운영하지만, 아들은 엄마처럼 책을 좋아한다는!! “아들!! 그럼 우리 아들은 책큘라가 안 되겠는데?!” “에잉.. 싫은데... 그럼 이제부터 책을 보지 말아야 하나?!” 또 이러는 우리 개구쟁이 아들..
어느 날, 서점에 이상한 손님이 왔다. 무언가 창백하다. 어?! 발이 바닥에.. 없다?! 뭐지?! 그리고 무언가를 한다?! 빨대!!!??? 맞아. 빨대야!! 그걸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_ 이야기가 아주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몰입감이 정말 장난 아니다. 특히 저학년 친구들은 조금만 재미없어도 책을 덮어버리거나 그냥 후루룩~ 넘기면서 다 봤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럴 틈이 없어 보인다. 특이한 건 한 문장의 길이가 짧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문장이 짧기에 읽는 속도도 빠르고, 한 편의 이야기가 4~5장?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새로운 사건과 이야기들을 쑥쑥쑥~~~ 진짜 무슨 요술봉처럼 휘리릭뽕~!!인 것 같다!! 이래서 저학년 도서인 것 같고, 정말 추천할만하다!!!
우리 친구들도 책을 읽기 싫은 오딜롱과 같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제는 딜롱이가 가진 책의 글자 잉크를 먹는 빨대만 있다면?! 우리도 딜롱이처럼 책을 읽는 재미에 푹~빠지지 않을까? 아, 우리 친구들은 빨대가 없어도 책을 잘 보려나?! 책일 읽다 보면 계속 재미있는 사건들이 툭툭 생긴다!! 이걸 어떻게 다 나열할꼬.. 그저 읽어볼 수밖에 없다.
<책큘라>시리즈는 프랑스에서 17권이나 나왔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도 이걸 17권까지 번역된 것을 봐야하나 했는데 이번 1권이 프랑스어판 1~3권을 모은 합본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짧다고? 한글이어서 그런가?? 아무래도 프랑스어는 철자가 많으니?! 무튼 조만간 4~6권을 모은 <책큘라 2권>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솔직하니 엄청 기대된다. 어른이 나도 재미있는데 옆에서 읽고 있는 아들은 또 얼마나 재미있겠는가!!
책 읽기가 익숙지 않은 아이들, 긴 글밥 책이 싫고 어려운 아이들. 우리 친구들 이렇게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책 한 권 뚝딱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