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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규칙 ㅣ 맑은 도서관 10
정예란 지음, 지문 그림 / 내일도맑음 / 2026년 1월
평점 :

#도서협찬 #오리의규칙
여러분은 ‘오리의 규칙!’하면 뭐가 생각이 드나요? 저는 앞표지만 봤을 때는 그냥 오리 유치원? 느낌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오리의 규칙! 쉽게 말해 그냥 오리 유치원 규칙인줄 알었어요. 내용을 살펴볼까요?
《오리의 규칙》은 오리들이 함께 사는 연못에서 시작돼요. 이 연못에는 오리들만의 규칙이 있어요. 오리들은 항상 줄을 맞춰 헤엄쳐야 하고, 앞에 있는 오리를 앞질러서는 안 되며,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해요. 이 규칙은 오래전부터 지켜져 왔고, 오리들은 왜 그런 규칙이 생겼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은 채 당연한 것처럼 따라요.
하지만 주인공 오리는 다른 오리들과 조금 달라요. 주인공은 줄을 맞추는 것도 답답해하고, 가끔은 혼자 다른 방향으로 헤엄치고 싶어 해요. 그래서 자주 규칙을 어기고, 그럴 때마다 다른 오리들에게 눈총을 받아요. 특히 어른 오리들은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무리가 위험해진다”며 주인공을 나무라요. 주인공 오리는 왜 꼭 이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점점 무리에서 외톨이가 돼요.
어느 날 오리들은 평소처럼 규칙에 따라 줄을 지어 연못을 헤엄쳐요. 그런데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요. 연못의 상황이 달라지면서 기존의 규칙대로 움직이면 오히려 위험해지는 순간이 와요. 하지만 대부분의 오리들은 규칙을 어기는 것이 더 무섭기 때문에 그대로 움직이려고 해요. 그 과정에서 무리는 점점 혼란에 빠져요.
이때 주인공 오리는 가만히 있지 않아요. 주인공은 규칙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헤엄치며 위험을 피하려고 해요. 처음에는 다른 오리들이 그 행동을 말리고 걱정해요. 하지만 주인공이 선택한 방향이 안전하다는 것이 조금씩 드러나요. 결국 몇몇 오리들이 주인공을 따라 움직이고, 무리는 큰 위험을 넘기게 돼요.
사건이 지나간 뒤, 오리들은 처음으로 규칙에 대해 다시 생각해요. 규칙이 모두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언제나 그대로 지켜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게 돼요. 상황이 바뀌면 규칙도 달라질 수 있고, 서로를 살피는 판단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는 걸 깨달아요.
이후 오리들은 예전처럼 무조건 규칙을 따르기보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상황을 살피며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가요. 주인공 오리도 혼자 튀는 존재가 아니라, 무리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오리가 돼요. 연못의 오리들은 같은 방향만 바라보는 대신, 함께 고민하고 선택하며 살아가게 돼요.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