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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사 한딸기 4 : 잃어버린 계절 ㅣ 제철용사 한딸기 4
유소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겜툰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제철용사한딸기 4권
<제철용사 한딸기 4권_잃어버린 계절>을 읽으면서 들었던 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마치 이 책에서 나오는 곳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니, 어쩌면 전국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폭우가 쏟아지고, 우비가 내리고, 물에 잠기고..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지역인데, 폭설로 돌아다닐 수 없게 되고.. 이 모든 것들이 정말 지구 온난화_이상기후_때문이리라.
적어도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한 곳인데.. 점점 봄과 가을을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있다. 봄의 꽃향기도, 가을의 낙엽 진 산도 오랜 시간 보기가 힘들어 진다. 이러다 정말 우리나라도 계절이 2개밖에 있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런데 갑자기 도시에 눈이 내린다. 이런 눈이 내린 적이 있던가. 다들 놀란다. 어쩌면 이제는 이런 모습들이 자주 보일 텐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리고 세상에!! 북극곰이 어떻게 여기에 나타나지? 그런데 진짜 북극곰이 맞는 것일까? 왜이리 앙상해? 동네 길고양이, 길강아지들 보다 더 불쌍해 보인다. 북극에 무언가 일이 생긴 게 분명하다.
우리의 제철용사는 세 명이었다. 우월한 과즙을 쏘는 딸기, 덩굴 공격을 하는 수박이, 그리고 치유 능력이 있는 사과. 하지만 지금의 매서운 눈보라 앞에서는 이들 모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세 명은 그저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까? 아니면 온 몸에 핫팩을 붙여서라도 일을 해결해야만 할까. 특히 수박이는 겨울을 더 잘 타는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런에 아들이 “엄마!! 그러면 여기(책 표지를 가리키며), 여기에 귤이 있는데요? (처음에 저는 제목이 한딸기라 딸기가 주인공인 줄 알고 귤인 것 같은데 처음에는 아니라고 했다가 다시 귤 같기는 한데.. 왜 제목이 한딸기일까. 이러면서 둘이 봤어요;;;) 귤은 겨울에 먹잖아요!!! 그럼 수박이는 여름이고, 귤은 겨울이니까 귤이 이기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을 하는데.. 과연 그럼 이 귤은 정체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 친구도 그러면 제철용사인가? 점점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