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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9 - 출동! 하트 배달부 ㅣ 낭만 강아지 봉봉 9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낭만강아지봉봉
“엄마, 이 고양이들 아는데!! 여기에 또 나오네요?!”
이번 <낭만 강아지 봉봉 9_출동! 하트 배달부>는 ‘혹시, 봉봉이보다는 볼트와 너트의 이야기로 시작이 될까나?’ 하는 기대감도 살짝 들었다. 안그래도 봉봉이가 고물상에 있었을 때 만난 길고양이 볼트와 너트는 이전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지금까지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기에 ‘이 친구들은 무슨 사연이 있기에 길고양이가 된 걸까?’하는 의문과 함께, 생긴 것과는 다르게 마음은 또 여리고 따뜻한, 은근 반전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었기 때문이다.
볼트와 너트를 아는 친구. 도현이를 위해 무언가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도현이는 그럼 누굴까? 이 친구들과 어떤 만남이 있었던 것일까? 과거와 현재를 계속 오가면서 추억과 현재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리고 도현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모두 ‘하트 배달부’가 되기로 한다.
그럼.. 혹시.. 러브~ 스토리~~ 홍홍홍!!!!
아주 기대되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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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은 사랑을 전하는 강아지 봉봉의 모습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일의 소중함을 전하는 그림책이다. 봉봉은 하트 화살을 들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랑을 배달하지만, 그 과정은 늘 순조롭지만은 않다. 화살이 빗나가기도 하고, 마음이 엇갈리기도 하면서 봉봉은 실패와 실수를 경험한다. 그러나 봉봉은 그럴수록 다시 용기를 내어 사랑을 전하려 한다.
이 책은 사랑이란 감정이 완벽해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서툴더라도 진심을 담아 다가갈 때 의미가 생긴다는 점을 보여 준다. 봉봉의 행동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와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말이나 행동이 어색해도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진정한 사랑임을 전한다.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한 그림체는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 주며, 봉봉의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감정의 흐름이 충분히 전달된다. 글이 많지 않음에도 그림이 내용을 보완해 주어 어린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배운 점은 사랑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또한 남들과 다른 모습이나 서툰 행동도 충분히 의미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낭만 강아지 봉봉』은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사랑과 용기의 의미를 조용히 전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