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하는 습관
시라하마 류타로 지음, 김성혁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숙면하는습관


『페이지 5. 지난 3일간을 되돌아보며...』 본인의 숙면에 대한 11개의 질문이 있다. 이 질문을 읽다 보면 나의 수면의 질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질문들이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휴일에 평일보다 1시간 이상 더 잔다.’, ‘수면 시간이 충분한데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지 못한다.’ 등 이건 그냥 일반인들에게 모두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원래 다 그렇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아닌 것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수면의 질’이 나쁘다는 신호라고 말한다. 그렇게 보면 조금 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내용이 ‘숙면’이라면 꼭 해야 할 질문이고, 당연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거의 해당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야근이 많으니 집에 늦게 오고, 그러면 늦게 자고, 하지만 새벽같이 일어나야 출근을 할 터이고, 회사에 가면 쉴 틈 없이 일을 하니 오전에는 오전이라 졸리고, 오후에는 식곤증이라는 핑계하에 졸리다. 이런 생활들이 무한반복하니 주말에는 방전이 되어서 잠만 자고 싶다. 


그렇다면 ‘숙면’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숙면이라는 것을 오로지 ‘잘 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맞다. ‘잘 자는 것’ 하지만 진짜 ‘잘’은 어디까지가 ‘잘’일까? 내가 잠들기 전까지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잘’이 되고, 자면서도 어떤 수면을 취해야 숙면이 되는 것일까?


<숙면하는 습관>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왜 지금은 숙면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방황’이라는 말이 눈에 확 띄었다. 『‘마음 방황’이란, 말 그대로 ‘마음이 이곳저곳을 떠도는 상태’를 말한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혹은 뜬금없이, 정말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는데, 이러저러한 잡다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내일 아침은 무얼 먹을까?’, ‘이번 주 주말에 00이랑 만나서 무얼 할까?’ 굳이 잠을 자려고 누운 순간에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급한 계약건도 아닌데 말이다. 이러한 좋지 못한 습관이 우리들의 숙면을 무너뜨리고 있다. 


매일 잠들기 전에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숙면을 위한 습관들을 이 책에서는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무엇 때문에 숙면이 어려운지,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나의 생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중요시여겨야 하는지 말이다. 남편과 함께 책을 보면서 서로의 숙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역시 우리 남편은 누우면 바로 자기에.. 자신은 괜찮다고 한다. 나처럼 잠자는 것에 힘든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 엄청 부럽겠지.. 그런데 책에서도 잠자기 전에는 머릿속을 비우라는데.. 난 그것만 해도 어느 정도 숙면을 취할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처럼 숙면이 어려운 사람들은 <숙면하는 습관>을 읽으면서 이 안에 적힌 습관들을 나에게 맞춰 실천해보기를 바란다. 그렇게 꼭 숙면을 취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