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 선을 지키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심리 전략
알바 카르달다 지음, 윤승진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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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정중하게꺼지라고외치면돼


“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제목부터가 정말 마음에 든다!!! 어쩌면 모두가 이 말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렇다고 아무에게가 아니라 나에게 무례한 사람들에게, 나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말이다. 그들에게 과연 우리가 예의를 갖출 필요가 있을까.. 잠시 생각해 본다.


그냥 “꺼져!”가 아니다. 그 앞에 ‘정중하게’라고 표현을 한다. 이는 어떤 의미로 적어 놓은 것일까? ‘비론 내가 너에게 _꺼져!-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적어도 나는 너처럼 상대방에게 함부로 하지 않아, 왜?! 지금 정중하게 꺼져라고 말하고 있으니까!!’라는 의미일까!! 내가 생각하고 말하지만, 그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니 참 웃기다.


인간관계는 참으로 어렵고 힘들다. 나는 이런 뜻이 아니었는데, 고깝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상대방의 불쾌하고 무례한 말과 행동으로 나는 화가 나 있는데 정작 상대방은 그게 무엇이 문제가 되냐는 것 마냥 아무렇지도 않다. 누군가는 나를 너무 만만하게 보며 부탁이 아닌 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면막을 주고, 나의 말에 웃으며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하고, 그 말과 행동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좋은 게 좋다’고 웃으며 넘어가든, 무표정으로 넘어가든, 그냥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할까 그들을 배려하느라 나만 언제나 속앓이하다 끝이 날 것이다. 내 마음은 언제나 그들 사이에서 뒷전이다. 상대방이 잘못해도 그 상황의 나의 말과 행동으로 오히려 내가 분위기를 망치는 꼴이라니, 정말 아이러니하고 웃기는 상황이다. 아마 옆에 있는 그들도 알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은 정작 자신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이기에 그들도 그냥 넘어가기를 바랄 뿐이다. 


『물 같은 사람이 있고, 기름 같은 사람이 있다. 양쪽 모두 잘못이 없다. 그저 서로 맞지 않을 뿐이다.』_p.257


그렇다.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나와 맞겠는가. 하지만 나에게 똑은 다른 이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은 또 다르다. 누구도 나의 권리를 침해할 이유도 없으며, 권한도 없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나를 제한하려하고, 조종하려는 사람과는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제는 상대방에 대한 ‘경계’를 정하자. 그 경계를 넘어선다면 당당하게 말을 하자. 나의 불편함을 드러내자. 싸우자는 것이 아니다. 나를 상대에게서 지키자는 것이다. 


그렇다고 진짜 책처럼 상대방에게 “꺼져!”라고 말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 표현을 상황에 맞게, 나의 언어로 바꾸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다. 나를 무시하지 못하게, 나를 호구처럼 대하지 못하게 말이다. 그들이 다시는 나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에서 한 번 찾아  보자!!


당신은 “꺼져!”대신 어떤 말로 바꾸어 말하고 싶은가!!!

궁금하다.

좋은 건 나도 좀 참고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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