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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 진짜 나를 찾아 자유로워지는 100가지 방법
리샤오이 지음, 이지연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하고싶은대로해도괜찮아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제목부터가 참 마음에 든다. 이 말은 내가 우리 아이들한테 자주 했던 말이고, 지금도 상황에 맞게 해주는 말이다. 주변에서는 이런 말들이 아이들에게 너무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이 말을 하기 전에는 그리고 실행을 하기 전에는 언제나 ‘규칙’이라는 것이 함께 존재한다. 자유와 방종은 다른 의미이니까 말이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되, 그 안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고, 불편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렇다고 나 자신이 손해를 보라는 말도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아이들과 활동을 함에 있어 이런 말들을 주로 한다. 예를 들면, 축제를 가거나 박물관 등 견학을 하는 중에 아이들이 하는 체험들이 다양하게 있다. 그러면 대부분 함께 하는 분들의 행동은 아이 옆에 와서 설명을 해주고 도와준다. 그런데 더러는 도와주는 개념이 아니라 아예 다 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돈을 주고 하는 것이니 만큼 작품성이 좋아야 한다는 것, 그래야 부모님들이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인데.. 나는 그런 부분에 동의하지도 않고 싫어한다. 그냥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해보기를 원한다. 무엇을 어떻게 만들든, 원래 완성도에서 떨어지든 말이다. 이조차도 자기의 마음대로 해보지 못하면 살아감에 있어 무엇이 재미있을까.
이미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못하는 것들이 투성이일 텐데 말이다.
우리들도 사회에서, 직장에서, 인간관계에 있어 타인의 눈치를 보는 것에 정말 하루가 지친다. ‘나’라는 존재는 이러한 사람인데,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이것인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저것인데.. 그런데 정작 타인으로 인해, 시선으로 인해 나를 벗어버리고, 포기하는 순간도 온다.
예전에 ‘착한아이 콤플렉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방송마다 나오기도 하였다. 이는 타인에게 ‘착한 아이’라는 칭찬, 평가를 받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갖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고 그들에게 순응해야 하는. 그냥 내가 좋아서가 아닌, 그것을 억누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
‘인정 욕구’에 밀려 ‘착한 아이’가 되려고 하지 말자. ‘나’자신을 반듯하게 들어내자. ‘나’라는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게 매일을 돌아보자. 누군가에 의한 내가 아니라 ‘나답게’ 살아감을 배우자. 내가 ‘나’라는 자신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다스릴 수 있는 멘탈이 단단해야 할 것이다. 나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힘든 나를 기다려 주고, 당당하게 설 수 있게 하자!!! 그렇게 나라는 자신에게 자유로운 영원의 날개를 선물해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자유로워지는 그 순간이 내가 날아오르는 순간이 됨을.
모든 이들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 나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임을 깨닫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