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 하늘과 땅의 방정식
도미야스 요코 지음, 김소희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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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Q1복제된학교를탈출하시오

 

학생들의 출발은 미지수와 같다고 생각한다.

미지수’_ 1. 방정식에서 구하려고 하는 수,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글자. / 2. 예축할 수 없는 앞일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

 

이 책의 시리즈인 하늘과 땅의 방정식그리고 그 안에 첫 내용으로 나오는 미지수이 둘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싶어 사전을 찾아보았다. 어쩌면 방정식 안에 구하는 수, 글자를 우리 학생들의 출발에서 끝이 모름의 의미를 더한 것이 아닐 까 싶다. 그들의 미래는, 앞날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자기 자신마저도. 그런 의미에서 이 책 <Q1.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의 내용이 제법 궁금해졌다.

 

사람은 누구나 평범한 삶을 추구한다. 누구보다 뛰어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살아가고 싶어 한다. 특별히 누군가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살아가기만을 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다. 우리의 주인공인 아레이가 그러하다. 그냥 날마다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기를 꿈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아레이에게 변화가 생길 만한 일이 일어난다.

 

바로, 이사와 함께 진행된 전학. 아레이의 평범한 일상이 이사와 전학이라는 이름하에 조금씩 무너지기, 아니 변화되기 시작된다. 이는 좋은 징조일까, 기분 나쁜 징조일까?

 

소수다...... . 2하고 3 그리고 7. 각 학년 학생 수가 소수. 게다가 전교생 수도 소수. 좋은데? 이 학교...... .”_p.26

 

이 부분을 읽다가 웃어야 하나?‘하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늘과 땅의 방정식의 모토답게 이 책.. 모든 게 수로 이루어져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 지금 수학책을 읽고 있나?‘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미스터리 방 탈출같은 게임일까 싶었는데, 이건 뭐 점점 어떠한 내용으로 이끌어 갈지 완젼 신박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민하다 못해 민감도가 높은 아레이, 어쩌면 그래서 더 조용하고 평범한 삶을 추구했는지도 모르겠다. 여러 복잡한 상황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싫으니까 말이다. 그런 아레이가 이상한 수학 천재 Q와 퉁명스럽기만한 히카루를 만나게 된다. 아레이는 이런 상황들이 달갑지만은 않다.

 

그런데 또 자신에게 기묘한 일이 생기면서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런데 Q, 넌 왜 나와 함께인 거지?> 이 둘에게 일어난 상상조차 못할 일, 이 일을 이 둘은 어떻게 해쳐나가게 될까? 이 둘은 이번 일로 어떠한 변화에 직면하게 될까.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들이 들끓는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 이 아이들이 겪는 모든 일들로 서로가 얼마나 성장하게 될까. 점점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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