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함정
낸시 스텔라 지음, 정시윤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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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두려움의함정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엄마 뱃속에 열 달이라는 시간동안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그 순간, 밝은 빛이 나를 위협하는 것만 같다. 우리가 영화나 만화 등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아름답게만 묘사하지만 글쎄.. 이전에 육아서를 본 적이 있는데, 아기들은 태어날 때 빛을 보면서 무서움을 느끼기에 어둡게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을 권장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우리는 첫 시작을 두려움이라는 무게감을 안고 살아간다.


학창 시절에는(사춘기가 시작되는) 우리가 이전에 몰랐던 두려움이 생긴다. 학업에 대한, 장래에 대한, 미래에 대한 등등, 하지만 가장 큰 두려움은 바로 인간관계_친구관계이다. 이 무리에 속하기 위해 우리는 나라는 존재를 없애 버린다. 그리고 그들과 똑같아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혼자가 되는 것이 싫은, 그 무서움이 두려움으로 변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모습은 어른들인 우리도 똑같을 것이다. 그리고 이 청소년기가 시작일 터이고 말이다. 그 무리에서 벗어나게 될까봐, 그들과 대립의 상태가 될까봐, 무시당할까봐..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실패할까봐,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이 서려질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삶을 두고 두려움을 갖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삶에서 계속 두려움을 안고 살아야만 한다면 이게 과연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는 여러 상황에서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 책 ‘두려움의 함정’에서는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두려움에 대해서 서술하며, 이에 대한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외로움, 거절, 대립, 무시당함, 실패, 미지에 대한> 이 여섯 가지의 두려움은 우리를 계속 쫓아다닐 것이다. 하지만 그저 이 두려움에 사로잡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따라다니는 이 두려움을 극복함으로써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나에게는 덜 손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용기 있는 사고 프로세스_오래된 트리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용기를 개발하는 여섯 단계’를 만들었다. <당신의 이야기를 한다 -> 트리거를 찾는다 -> 자기 파괴 패턴을 묘사한다 ->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한다 -> 용기 있게 사고한다 ->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행동을 반복하고 정신을 집중하여 뇌가 두려워하는 것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지나친 두려움에 나를 망가뜨리지 말자. 지금까지의 내 소중한 일상을 무너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조건 견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려움의 함정에 빠질 수는 있되, 그것에 침몰되어 나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분명히 터널에도 끝은 있다. 그러니 그 두려움에도 이겨낼 수 있는 탈출구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그것은 오로지 나의 몫이지만 이 책과 함께 모두가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나는 강하고 능력 있다.”』 _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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