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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 - 말 한마디를 제대로 쓰는 감각 성장 북 ㅣ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10대를위한이럴때이런사자성어2
일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단단해지기 어려운 때는 언제일까,,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누군가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 단단해질 수도, 혹은 무너지기도 가장 쉬운 때, 바로 청소년기이지 않을까 싶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을 단단하게 하기란 여전히 힘들지만 그만큼의 오랜 시간 풍파를 겪어 왔기에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스킬도 조금은 늘었다. 그렇게 우리는 견뎌 나간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이 모든 것들이 처음이고, 낯설다. 어렵다. 그러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
그건 바로 ‘말’이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순간에 필요한 ‘적절한 말’ 그것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저 입으로 나오는 말이라고 해서 모두가 똑같은 말은 아니다. 어떤 말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정말 의미 없이 내뱉는 말도 있다. 우리는 이런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 말할 줄 알아야 하고, 제대로 된 나의 감정을 표현해야 할 줄 알며, 나와 타인의 관계를 말로써 잘 형성해 나가야 한다. 특히나 말로써 관계를 맺는다는 건 정말 중요하다!! 말은 우리가 그냥 누군가와 대화하는 수단으로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자성어(四子成語)’라 함은 네 개의 글자로 이루어진 말일 뿐이다. 고작 네 개!!
그런데 이 네 개의 말에서 우리는 삶의 전부를 배우게 된다.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우정도, 효에 대해서도, 신의에 대해서도 말이다. 네 개의 글자 안에서 이루어진 말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을 잇는 하나의 도구이다. 그냥 이 사자성어를 외움으로 무조건적으로 무의미하게 ‘이럴 때 이런 말을 사용해야지!’가 아니라, 나의 삶에 적절하게 사자성어를 활용함으로써 지혜를 발휘하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1권에 이어 이번 2권 또한 사자성어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단단하게 자신을 세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렇기에 나도 우리 아이에게 이번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매일을 필사하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위로받으며,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그냥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의 성장을 하는데 정말 멋진 책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