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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를 알면 과학이 재밌어! 3 - 발명의 시대
김성화.권수진 지음, 조승연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과학사를알면과학이재밌어_3권발명의시대
아이들은 과학을 좋아한다. 정말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발견하는 것을 좋아하며, 자신도 그런 연구를 함으로써(비록 흉내이지만) 무언가 찾아내기도 한다. 그리고 과학실험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흥미로워하고, 어쩌면 과학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바로 이것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어릴 적에는 과학이라는 과목을 공부가 아닌 재미로 먼저 접하기 때문이다. 초등 전 기관에서부터 말이다. ‘유아 과학(사이언스, 매직, 실험 팡팡 같은 이름으로 말이다. 나도 기관에서 이런 활동들을 아이들과 해 왔었고, 교재교구도 활용하기도 했었다.)’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그런데 초등 저학년 때까지도 이렇게 좋아하던 과학을 왜 초3이 되고부터는 어려워지고, 하기 싫은 과목이 되어 버렸을까? 차라리 어렵기는 해도 재미있기라도 하면 아이들이 포기하거나 싫어하지만은 않을 텐데, 아예 흥미 자체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너무 많다. 그냥 짧은 내 생각에는 우선 과학이라는 것을 정말 시험의 한 수단으로만 생각해 재미없게 가르친다. 그리고 내가 학생 때보다 과학실험을 정말 안 한다. 아이한테 물어보면 과학실험을 한 게 하나도 없다. 처음에는 시골 작은 학교라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요즘은 오죽했음 과학실험만 하는 학원이 따로 있을 정도라니.. 뭐, 진짜 잘 안하나 보다.
그렇게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과학을, 과학사를 제대로,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 해서 나온 책이 바로 <과학사를 알면 과학이 재밌어_3권 발명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제목부터가 ‘과학사를 알면’_과학의 발달 역사_무엇이 어떻게, 어떠한 과정에서, 누구로 인해, 어떤 사건과 계기로 발명이 되었는지, 책 전반에 걸쳐 웹툰 형식의 그림과 대사 그리고 정보가 가득 담신 내용으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어 놓았다.
그렇기에 중요한 과학사를 만화처럼, 이야기처럼, 부담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그러면서 과학사는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바로 <과학사를 알면 과학이 재밌어_3권 발명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계속 변화하고 있는 과학. 그럼에도 과학사에서는 지금까지 오기에 실패와 반복을 반복한 사건과 인물들, 그들을 통해 배우고 생각이 넓어지기를 이 책을 통해 이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