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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고양이 손 5 - 악명 높은 호랑의 슬픔 ㅣ 무적의 고양이 손 5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무적이고양이손5_악명높은호랑이의슬픔
『고양이 혀 100개를 가져오도록!』
아니!!??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어흥랑이의 협박장에는 누군가를 납치했다는 글과 그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함께 적혀 있었어요.
서장님이 애지중지 키우는 고양이 미이와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는 다마코씨가 어흥랑이에게 납치를 당한 것이에요!!?? 갑자기? 왜? 아.. 그냥 나쁜x이니까?! 그런데 납치는 그렇다 치고, 그럼 고양이 혀는 왜? 그것도 100개씩이나?!
소장님은 어흥랑이를 잡기 위한 고민을 하는데..
의외로 납치당한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 사장인 다마코 씨는 어흥랑이가 무섭다기 보다는, 무엇 때문인지 안절부절하는 그 모습에 안쓰럽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어흥랑이가 정말 나쁜 호랑이였다면, 어린 미이를 생각해서 참치 캔도 구해다 주지 않았을 거고, 밧줄로 느슨하게 묶어주지 않았을 테니까요..
더 재미있는 건 뭔 줄 아세요?
또 다마코 씨가 자신을 칭찬(?)해 주니까 부끄러워서는... 그림을 보면 노란 호랑이가 얼굴이 불같이 벌개져서는.. 화끈화끈 달아올랐어요!! 어찌나 이 모습이 웃기던지.. 아들이랑 한참을 웃었네요.. “엄마, 그럼 어흥랑이는 원래 착한 고야.. 아니 호랑이인데 지금 나쁜 고양이가 된 걸까요?” 하하!! 이렇게 부끄럼쟁이 호랑이를 보니 고양이라고 생각했나 봐요. 안 그래도 저도 이런 동화는 또 반전이 있어서 혹시나 호랑이 탈을 쓴 고양이일까 생각했는데.. 제가 그런 책을 많이 보았나 봅니다..하하;; 그런 반전은 아니더라고요!!
그러면 어흥랑이는 도대체 무슨 사정이 있기에 소장님의 반려 고양이인 미이랑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 사장님인 다마코씨를 납치한 것일까요? 다마코씨의 다정함이 무적의 고양이 손을 이긴 것 같아요!! 어흥랑이는 다마코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속사정을 이야기해요. 그런데 어흥랑이에게 남모를 아픔(?)과 사정이 있다고 해서 이 납치사건이 없어지는 걸까요? 우리 아들은 아무리 어흥랑이가 착해도 나쁜 행동은 나쁜 거라고, 그건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 사장님인 다마코씨 덕분에 무언가 일이 해결될 것 같은데.. 그 전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죠? 역시 가장 큰 건 어흥랑이의 이야기. 그리고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 사장님인 다마코씨는 어떻게 어흥랑이를 도와줄지.. 그리고 이 납치사건은 어떻게 결말이 될지..
‘무적의 고양이 손’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그럼 우리 다같이 정주행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