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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1 - 나의 단단한 어휘력과 표현력 다지기 ㅣ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1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추천 #10대를위한이럴때이런사자성어
말이란 건 그냥 입에서 나온다고 그게 다 말이 되는 건 아니다. 생각 없이 하는 무의미한 말이라면 그건 그냥 한낱 소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시끄러운 소리. 그렇다면 말이란 건 무엇을 말할까. 우리가 하는 말에는 나의 생각이 담겨져 있어야 하고(그래서 사람들이 ‘좀 생각하면서 말해!’라고 하지 않는가!!), 감정들의 조화로 표현해야 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와 세계와도 연결해주는 아주 중요한 도구이다!!
‘말의 힘’을 기른다는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생각하는 힘’을 함께 기르는 것이다. 이것은 어린 시절부터 길러야 하며, 특히 더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말을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정말 말 같지 않은 말(욕, 줄임말, 이상한 외계어(?), 신조어 등)들을 사용하지 않게 하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추천해주면 좋을까? 나도 청소년 자녀가 있기에 고민하고 생각하며 함께 했으면 해서 신중하게 골랐다.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는 청소년들이 대화를 할 때 적재적소 필요한 말을 했으면 했다. 가끔 초등 아들이 속담을 좋아해서 대화를 할 때 속담을 집어넣어서 말을 한다. “엄마, 내가 아빠가 매일 동전을 조금씩 주셨는데 (돼지 저금통을 보여 주면서) _티끌 모아 태산_이라도 벌써 이만큼 모았어요!!”라고 바로 얼마 전에 말했다. 어쩌면 속담이나 사자성어, 고전 같은 것들을 배우는 것이 이런 상황에 사용하라는 것 아니겠는가!! 어휘력도 좋아지지만 무엇보다 표현력이 그냥 평범한 단어보다는 상대방에게 전달력, 호소력이 더 짙어지는 것 같다.
사자성어, 고작 네 글자. 이 안에 얼마나 많은 의미와 뜻이 있기에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용되어지고, 어린 아이부터 꾸준히 배우게 하는 것일까.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에서는 사자성어와 한자 그리고 각 한자의 음과 뜻을 써줌으로 한자를 한 번씩 써보면서 읽고 마음에 새기게 한다. 그 안에 사자성어의 뜻뿐만 아니라 유래도 함께 이야기해 줌으로써 말의 본래의 의미와 사자성어가 생긴 시대적 배경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세계적 명언과 철학적 문장을 ‘일취월장 명언 캘리그라피’에 담아 쓰고 읽고 마음에 깊이 있는 지혜를 담아 넣는다. 또한 ‘이럴 때 이렇게 표현하기’로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문을 넣어, 지식으로 남는 것이 아닌 실생활의 언어 습득까지 책임져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그저 단순히 사자성어를 글자로서 배우는 것이 아닌,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그저 과거의 오래된 말이 아니라 현대에서도 청소년들의 삶에, 말과 행동 그리고 마음까지 성장시켜 주는 최고의 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