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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대로 살고 싶을 때 니체 - 진짜 나로 살아가게 하는 니체 인생 수업
양대종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내의지대로살고싶을때니체
예전 우리 부모님들의 세대에서 얼마나 ‘내 의지대로 살아갔을까?’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 본다.
아버지는 가정에서는 자식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_사회에서는 그 일원이 되어 / 어머니 또한 가정에서는 자식으로, 아내로, 엄마로_또한 사회에서도 하나의 조직원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보다는 무언가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이들이 더 많았을 것 같다. 옛날 뉴스나 신문을 보아도 그들은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 시절엔 책을 보며 여유를 가지기에는 마음의 시간이 부족했을까.. 아니면 지금도 여전히 힘들까.. 이번 [내 의지대로 살고 싶을 때 니체]를 읽으면서 이전 니체의 책보다 조금 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과연 내 의지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적어도 내 의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는 있는가?’ 말이다.
특히나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젊은 세대들은 자기들 마음이 내키는 대로(?) 살아간다고 하는데, 그것이 과연 자신들의 의지일까, 아니면 모두가 하니 나는 안하면 그 시대에, 그 세대에서 도태되어질까 걱정되어 하는 약간의 군중심리 같은 것일까.. 그것이 진정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 있는 건지 가끔은 그들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 정말 네 의지냐고.
『인간에게만 꿈꾸는 일이 그의 자연이 가진 가능성 중 하나다. 하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해서 모두가 꿈을 꾸지는 않는다. 모두가 이상을 품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는 않는다. 누군가 현실에 안주할 때, 누군가는 꿈을 꾸면서 등 뒤의 비웃음과 현실을 극복하고 어둠을 헤쳐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_p.57』
이 부분을 읽는데 내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체크해 놓았다.
맞다. 꿈을 꾸는 건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의 특권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가 다 꿈을 꿀 수 있지만 거기서 멈춰 이상만 바라보면서 살아갈지 아니면 그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갈지는 자신만의 선택이다. 그 선택은 분명 남이 시켜서하는 수동적 의미가 아닌, 내가 원해서 하고 싶어서 하는 자의적 선택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나아갈 때에는 분명 아픔과 시련, 고난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나의 능력이 부족해서 노력 중이라면 분명 그것을 보는 타인들은 칼 같은 말로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그저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고 이상만 바라보는 자들의 부러움이다. ‘나는 하지 못하고 있는데 네 까짓 게 이걸 한다고?’하는 자격지심에서 하는 말과 행동들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에 쉽게 휘둘리지 말자. 어쩌면 이미 꿈을 향해 달려 나가기 시작한 이들에게는 이런 말이 귀에 들리지도 않고, 그들의 행동에 영향도 안 받을 것이다. 이미 우리는 출발했으니까. 그 자리에서 벗어났으니까 말이다.
무언가를 내 의지대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항상 도전하고, 생각하며, 꾸준히 배우고 성장한다._p.231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나 자신을 뛰어 넘어 보자!! 그러면 내 주 변의 사람이 누구인지, 나의 상황은 어떠한지에 대한 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그냥 내가 이루고자 하는 길에 잠시 지나치는 사람들과 환경들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저 나는 나일뿐이고, 나는 내 의지대로 살아가려 노력하는 존재일 뿐이다.
그러니 모든 것에 굴복하지 말자.
어느 환경에서도 도망치지 말고, 나 자신을 믿고 지켜주며 절망하지 말자.
내 의지를 타인에게 맞추지 말고, 나를 중심으로 세우자.
그렇게 나를 단단하게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