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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각 - 창조력을 깨우는 28가지 생각 원리
황근기 지음, 김정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1일1생각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질문한 적이 있다. 그때 아이들이 한 것은 “00, .....(질문 내용) 이것에 대해 알려 줘.”라고 말하는데 정말이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적어도 우리가 학생 때에는 책으로 찾아보았고, 불과 얼마 전까지는 인터넷에서 직접 검색이라는 것도 했는데(자료는 나오지만 내가 질문에 맞는 답을 찾아야하니.) 그런데 지금은 아예 생각은 안하는 것은 물론이요, 그냥 AI한테 되물어 본다. 그리고 내가 직접 찾은 나만의 답이 아닌 컴퓨터가 찾은 답을 그대로 말한다.
그럼 지금과 같은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생각하고 살며, 어떻게 생각하고 이야기를 할까.
공부를 할 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이전에는 해답지를 보면서라도 끝까지 푸는 법을 생각하며 찾았고, 검색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몰라요, 그냥 알려주면 안 돼요?”이다. 하다하다 안 돼서 모른다는 게 아니라 문제만 읽고 그냥 모른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를 풀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고,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그저 빨리 하고 놀기 바쁘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진정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그냥 멍~하니 앉아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 하나의 주제로 이것이 왜 그렇게 될까라는 창의력과 탐구력, 관찰력으로 우리는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이번 [1일 1생각]에서는 제목 그래도 매일 하루에 한 명씩,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 위인들이 어떻게 그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었는지, 우리와는 무엇이 다른지, 어떤 생각들을 해왔기에 가능했던 것인지, 생각의 틀을 가르쳐 줄 것이다. 또한 우리는 [1일 1생각]안에 하루 한 장 워크북으로 그 생각을 이어받아 평소에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것이다. 앞에서 계속 배워 온 생각법을 훈련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이번 [1일 1생각]의 목표이지 않을까 싶다.
그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나 혼자 공부하면서 스스로 깨우치는 것. 그런 아이들이 진정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기계적인 것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