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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빛날까
최영숙 지음 / 미디어숲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AI시대나는무엇으로빛날까
지금은 AI 시대라는 것을 생활을 하면서 몸소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시골에서 생활하는 나에게는 아직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번 책을 읽으면서 자료검색들도 많이 해보았다. AI라는 것이 우리의 생활에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들을 미칠까 하고 말이다.
그러던 와중에 이런 글들을 보게 되었다. _AI 시대,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길 직업_이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보고 따져 보았다. 결론은 ‘나(지금의 글을 쓰고 있는 나)는 AI 시대를 살아갈 수 없고, 현재는 괜찮으나 후에는 남을 자리가 없겠구나.’였다. 말 그래도 컴퓨터가 대체될 수 있는 일들은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새로 생길 직업들을 보니 또 문과인 학생들은 어떻게 살아남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죄다 이공계아이들의 할 수 있는 일이거나 직업들인데.. 문과생한테 기계들을 배워라, 수학을 미친 듯이 해라 할 수도 없고 말이다. 참말로 어려웠다.
『침묵 속에서 묵묵히 지금을 기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결국 강한 사람입니다._p.217]
한참을 읽다가 ‘진화하는 인간의 생존력’이라는 챕터에서 순간 멈칫했다. ‘그렇지!!!’ 그렇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지금만 변화하고 있었으랴. 구석기 시대에도 신석기로 넘어가면서, 나라의 주도성이 바뀔 때에도, 왕이 바뀌면서 대통령이 바뀌면서 모든 것들이 새로워질 때에도, 우리는 ‘진짜 어떻게 살지? 이 변화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무얼 먹고 살아야 하지?’하는 고민 속에서 계속 배우고, 행동으로 옮기며 그때그때 적재적소에 맞게 나를 바꾸고 살아왔으니까. ‘어쩌면 이번에도 그렇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을 우리 아이들은 모르기에 지금 상황이 재미있고 편하지만 걱정을 안하는 건 아닐 것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격룩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 것을. _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하며, 인간을 바꾸는 방법인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를 강조하고 있다_p.248.250」
아이들에게도 AI가 대체할 수 없는 감정의 것들 즉, 마음을 다스리는 힘, 시간을 주도하는 습관, 스스로 배우는 자세,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힘을 최영숙 선생님의 말씀대로 가르치고 전해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더 발전하는, 새로워지는 미래를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