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 꿈과 진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드림컴트루 실천북’
김태연 지음, 주유소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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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고싶은걸하면서행복하게살고싶어

 

도대체 이란 건 무엇일까요? 고작 내가 어른이 되어 어떤 직업을 갖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일까. 내가 원하는 꿈에 진로가 함께 접해진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저 직업만을 가지기 위해 살아가야 한다면, 이 또한도 얼마나 가혹한 일일까. 참 재미없는 삶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은 말한다. 사람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고, 가끔은 싫은 일도 해야 하고, 하고 싶지 않아도 꾸역꾸역해야 한다고. 그만큼의 아픔도 시련도 겪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그래도 이제 막 꿈을 꾸어보려고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참 슬픈 말이다.

 

아직은 그들에게 적어도 희망이라는 것에 대해 말해주고 싶은데 말이다.

 

어디서 들었을까?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인데 무척 웃겼지만, 그 현실에 혀를 애둘렀던..

어릴 적에는(적어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의 꿈이 정말 다양하다. 실현가능성은 중요하지 않다. 그냥 무언가를 체험하다 재미있으면 000이 될래!”, 방송을 보다가 멋있어 보이면 나도 000처럼 될 거야!” 등 아이들은 쉽게 이야기한다. 여기서 쉽게는 생각 없이 말한다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기에 깊은 생각(실의를 따지는 것이 아닌)을 하지 않고 그저 하고 싶기에, 좋아 보이기에, 재미있어 보이기에 말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그 꿈들이 여러 번 바뀌면서 즐겁게 상상한다.

 

하지만..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되고 중고등학교를 거치다 보면 아이들의 꿈은 점점 사라지게 된다. 그 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건 바로 시험.성적이다. 이 점수가 아이들의 진로, 꿈을 방해하고 막아서고 있다. 대학이라는 문턱에. 그러다보면 진짜 현실가능성이 있다기 보다 현실에 가까운 진로를 정하게 된다. ‘이거 하면 내가 오랫동안 일을 하겠지.’, ‘이 일을 하면 돈을 많이 벌겠지.’ 같은. 어른들도 아이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길 원하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모험을 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것 참.. 부모로서도 어려운 일이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에서는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6명의 스타들의 에피소드도 함께 담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 오기까지 어떤 여정을 거쳐 왔는지. 막상 보다보면 이들도 우리와 똑같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은 우리가 보기에 정상에 올라있는 것 같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잘 버는 것 같고. 하지만 그들도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할 것이다.

 

또한 나와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며 그때마다 태연쌤의 진로 코멘트가 함께 나와 있어, 내가 지금의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그리고 내 마음 쓰기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써 내려가 볼 수 있다. 그러다보면 정답은 아니지만 빛은 보이지 않을까. 그리고 혹시나 그 빛을 아직 보지 않았더라도 우리의 꿈은 매번 새롭고, 세월은 변하며 새로워진다. 그러니 다들 걱정하지 말고, 지금을 즐기며, 더 나아가 자신의 미래의 모든 것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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