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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이상하다고? - 내가 몰랐던 나를 이해하는 방법 ㅣ 휴먼테라피 Human Therapy 104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담북스 편집부 옮김 / 이담북스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내가그렇게이상하다고
[내가 그렇게 이상하다고?]를 읽으면서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말이 하나 있다.
바로 ‘살아가는 법’.
‘나는 지금의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에 대해 조심스레 질문해 본다.
‘어떻게’ 사는 법도 아니고, 그저 ‘살아가는’ 법이라니..
살아감에 있어 ‘평범’하게라는 말이 가장 어렵다는데.. 그런 뜻인 것 같다.
삶의 곡선은 파도타기와도 같다.
올라가는 법이 있으면 내려가는 법이 있듯이, 그저 아무런 미동 없이 그저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
그래서 난 이 책에서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고 했을 때, ‘누구를 위한 책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저 평범한(?)보통의(?)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법’을 안내하지는 않을 테니까.
누군가는 사회에 잘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기에.
그렇다하면 분명 이 경계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말이었다.
바로 _그레이존_
이들은 『발달장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므로 실제로 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들보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우나 일상생활은 어려운 사람, 글자 그대로 경계 영역 어딘가에 있는 사람. 말 그대로 장애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애매모호한 사람』 참 어려운 영역이다.
무언가에 집착하는 고집증, 집착증 / 공감이 어려운 사람 / 사회적 의사소통이 힘든 사람 / 주의가 산만한 사람 / 학습의 경계에 놓인 사람 / 그리고 남들보다 조금 더 예민한 사람.
‘누구나가 이런 거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이를 인정하고 극복하며 일상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그저 아무 이유 없이 어려운 사람도 있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지 않았다면, 내가 지금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해할 수도 없다. 그냥 그런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었으면 한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이 영역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나를 이해하는 방법, 그리고 나를 시키는 방법 그로 내가 이 세상을 조금 더 적응하면서 잘 살아가는 방법들을 배워 볼 것이다. 힘들 때에는 도망쳐도 좋고, 그냥 잠시 내려놓고 쉬어도 좋다. 대신에 너무 나에게 한정되어 마음을 주지 말고 가끔은 누군가에게 기대어 보는 것을 제안한다. 어쩌면 그 어떤 만남에서, 상황에서 길이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