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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문학 속 세계사 여행 - 문학과 역사를 넘나드는 드라마틱 세계사 여행 ㅣ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송영심 지음 / 팜파스 / 2025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십대를위한문학속세계사여행
한국사, 세계사 같은 역사 공부는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다. 그런데 왜?!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건 재미없고, 어렵고, 흥미로웠던 것마저도 지루하게 만드는 마법을 가지게 된 것일까. 아마도 시험이라는 제도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선생님들도 아이들한테 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싶은데 그러다 보면 시험과는 전혀 무관하고 멀어지니까 말이다. 참 아쉬운 부분이다.
적어도 아이들은 책 읽는 것은 좋아한다. 특히 문학은, 그리고 싫더라도 학교 교과연계에 관한 건 그래도 한 번씩은 읽어 게 된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건 그 문학이라는 것 안에서도 우리는 역사를 배우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어떻게 내가 읽고 있는 문학에서 역사를?! 예를 들면 돈키호테를 떠올려 보자. ‘중세 기사의 몰락을 통해 사회를 비판한 풍자 문학의 걸작_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p.120// 제목만 보아도 돈키호테라는 문학이 나온 시대는 중세 시대이구나. 그때 기사들이 몰락했구나. 그럼 왜?! 그럼 백성들은? 왜 사회를 비판하였고, 어떻게 풍자하였을까? 등 여러 궁금한 것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문학을 통해 알게 되고 배우게 된다.
문학에는 그 시대와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문학과 세계사는 떼어놓을 수가 없다. 그 둘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다. 문학은 주인공과 배경을 통해 그 시대를,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현재까지 모두 나타내어 준다. 문학과 세계사. 그저 교과서로 외우기만 한 역사가 아니라 우리가 알아야 할 문학 속에서 역사를 알아간다는 것. 참 흥미롭고 진짜 공부가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