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롬 인터내셔널 지음, 정미영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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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기상천외세계지도지식도감


세계지도는 고등학생 때 처음 지리수업에서 본 게 시작이자... 이제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림으로 된 세계지도를 본 게 전부이지 않을까 싶은데;; 의외로 아들이 이 책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초등학교 2학년인데 누나와는 다르게 과학(과학은 전체적으로 좋아함)이나 사회는 세계역사(지리 포함)와 한국사를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건 가끔 구글이한테 지도를 보여 달라면서 둘이서 논다. 나라나 지역의 이름을 말하고, 그 안에서 맛집도 찾고;; 관광지도 찾고, 문화와 풍습도 찾아 본다. 그러고 보면 정말 아이들마다 관심사가 다른 것 같다.


우선 이 책을 보더니 글이 너무 많아 놀라더니, 그래도 목차의 제목들을 보고서는 “엄마, 이슬람국 튀르기예는 유럽인지 아시아인지 알아요?”, “엄마 세계에서 새해를 먼저 맞이하는 나라가 있다는데, 새해는 우리나라만 있는 거 아니에요?_다소 엉뚱하지만 아직 다른 나라를 안 가본 아이한테는 이런 질문이 엉뚱해 보이지는 않겠죠?‘, ”오!! 엄마, 엄마!!(이건 엄마를 2번씩이나 불렀어요!!) 남극이랑 북극이랑 얼음이 바닷물 위에 있는데 안 짜나 봐요!“하면서 관심 있는 목차들을 찾아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읽으면서 아이가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먼저 찾아 함께 보았어요. 자러가라고 했더니, 안가서;; 그런데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은 주제와 함께 글로만 써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부가적인 설명, 보충적인 설명을 해주어서 글을 다 읽지 않아도 이해가 되겠더라고요!! 특히 아이가 물어 보았던 주제 중에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짜지 않는 이유는?’에서 _북극과 남극은 얼음 형성 과정이 다르다_하면서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었는데.. 나도 이해가 되지만 설명이 너무 간단명료하게 되어 있어서 우리 아들도 이해를 하더라고요. 단지 어휘가 어려워 설명은 해주었지만요. 그리고 역시나 과학을 좋아해서인지 지리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도 과학과 관련된 부분을 잘도 찾아요!!


이런 건 나도 학교 다니면서 배운 적이 없는데.. 요즘 아무리 교과 내용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시험과 관련이 없는 건 배우지 않을 거고, 선생님들도 시간이 부족하니 재미있는 지리, 사회, 과학 등 관련 이야기들을 해주지 않을 거예요. 그런 내용들을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계지리에 대해서 공부하다보면 지형이나 지리적 요건에 따라 왜 이 나라가 이곳에 있고, 이름은 왜 이렇게 지었는지, 지리에 맞게 문화와 풍습도 달라지고, 음식이나 직업도 각양각색으로 다를 거예요. 이런 내용들은 교과서보다는 관련 도서들을 통해 배울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을 통해 지리와 역사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세계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모든 것들을 뉴스나 sns 등 여러 상에서 공유하며 정보들을 얻고, 또 그 안에 숨어있는 비밀이나 흥미로운 일들은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을 통해 함께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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