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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태도 - 삶이 버겁고 아직 서툰 어른들을 위한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매일의태도
나의 ‘매일’은 어떠한 모습일까. 나는 어떤 ‘매일’을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고 누군가의 ‘매일’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매일은 아무리 봐도 그저 평범하다. 그 평범함 속에 또 다른 재미가 있을 수도, 아픔이 있을 수도, 행복이 있을 수도, 절망이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다. 세상 ‘평범함’이라는 말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어른이 된 지금 너무나도 절실하게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어릴 적에는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되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남들보다 조금 더 화려했으면 좋겠고, 뛰어 났으면 좋겠고, 그저 ‘내’가 먼저인 삶이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그저 ‘평범하게’사는 것이 목적이다. 아프지 않고, 걱정 없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맛있는 거나 먹고, 집에서 뒹굴 거리면서 말이다. 어쩌면 이게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다. 하루가 바쁘니까 말이다. 이런...
『19.보이지 않는 길일지라도_이 길인지 저 길인지 / 어디로 가야 하는지 /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과연 맞는지 / 불확실하더라도 우리는 가야만 한다 / 내가 가는 이 길이 나의 길이 되고 / 그 길에 내가 꿈꾸는 미래가 있으니 / 나를 믿고 가야 한다』 p.52~53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과거는 이미 안다. 내가 경험해 보았으니. 현재는 이미 알아가고 있다. 내가 지금 경험하고 있으니. 하지만 미래는 나도, 당신도, 그리고 그 누구도 아무도 모른다. 경험과는 무관한 단어이므로. 나에게 미래라는 것이 존재할지, 존재하지 않을지조차 미지수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과거는 이미 지나왔으니 미련을 떨쳐 버리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자. 그리고 그 충실함에 노력이라는 이름을 더해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자. 아무것도 모르기에 무섭고 두려울지 몰라도 그래도 나아가자. ‘나’라는 사람을 믿고 앞으로 뛰어 가자.
『7.모든 삶에는 의미가 있다._인생을 사는 동안에 / 무의미한 세월은 없다 / 세월은 그냥 흐르는 것이 아니다 / 그 어떤 세월이나 시간도 / 잘했든 못했든 어떤 의미가 들어 있다』 p148
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사람도, 쓸모없는 인생도 없다고 생각한다.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 건 바로 ‘나’자신이 그렇게 만들어서 이다. 환경 탓도 하지 마라. 누구의 탓도 하지 마라. 남들처럼 살지는 못해도 적어도 ‘나답게’는 살 수 있었으니까. 그러니 지금의 삶에 감사하면서 살자. 환경도, 사람도, 성격도 그 어떤 것에 의미를 두지 말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나’의 삶. 인생이라는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는 그저 ‘지금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랑하자. 마냥 좋아해 보자. 그렇게 살아보자. 인생은 아름답기에.
누군가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먼저 닦아 놓는다고 생각하자.
나의 발자취를 따라 누군가가 힘내서 따라 올 것이니.
그것에 또한 감사하자.
매일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그리고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