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고든 2 - 이보다 완벽한 밴드는 없다 마음 올리고
알렉스 라티머 지음, 김선희 옮김 / 올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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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멋대로고든2

 

하얀색 표지에 고든이 서 있다. 검은 외투에 새~빨간 기타를 메고.

표정은 무뚝뚝하고, 검고 짙은 눈썹은 하늘로 솟아 날카로운데.. 재미있는 건 한 손이 어디 콘서트장 같은 곳에서 하는 ~” 손가락(?)이다!! 무언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 같은데 또, 표정과 행동은 대조되니. 이야기가 재미있게 흘러갈 것만 같다. 진짜 궁금한 책이다. 표지만 보아도.

 

고든은 예전에 저지른 못된 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 그렇지만 뭐, 늘 계획대로 된 건 아니었어.p.15

 

세상의 수많은 못된 거위(난 처음에 표지만 보고 고든이 거위가 아니라 새인 줄 알았다;;;)들이 있는데, 고든은 그 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최고로 못된 거위이다. 아니지, 이제는 이다가 아니라 였다로 바꾸어야 할까. 세상에서 가장 못된 거위인 고든은 예전의 모습이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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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세상에서 최고로 못된 거위 상도 받았었는지 액자에 사진이 커다랗게 있다. 아니, 도대체 얼마나 못된 짓을 많이 했길래?! 크럼 씨의 도넛 가제에 있는 도넛을 날름날름 핥았다든가~ 진짜라니까!! 그리고 화요일마다 염소 복지관 앞에서 산책하러 나가는 할아버지에게 발을 걸거나.. , 진짜 매주 그랬다니까!! 진짜!! 그러니까 정말 세상에서 최고로 못된 거위 상도 받았지. 그냥 뭐 장난수준의 못된 짓으로 이런 어마어마한 상을 받았겠어?!

 

그러다가 고든은 꼬마 돼지 앤서니를 만나게 된 거지!!

앤서니는 고든과는 반대로 아주 친절해. 앤서니는 고든과는 반대로 아주 용감해. 그래, 맞아. 앤서니는 친절하고, 용감한 꼬마 돼지야!!(p.12) 앤서니는 고든에게 친절함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알게 해주었지. 그래서 고든은 앤서니의 도움으로 이제는 못된 거위 고든이 아니라 친절한 고든, 예의바른 고든이 되기로 마음을 먹은 거지.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면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적기 시작했어. 그런데 뭐, 어떻게 하루 아침만에 바뀌겠어,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

 

거참, 달라지기 한 번 힘드네!”p.21

 

어느 날 부터인가 마을에서 이상한 우우우~’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기 시작했어. 그 소리의 행방을 찾다가 이전에 만났던 말코손바닥사슴 에드거를 만나게 되었지.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그 소리의 정체는 바로..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미안해, 에드거. 내가 너한테 정말 못된 짓을 했어. 어떻게 하면 내가 바로잡을 수 있을까? (p.56)하지만 돌아 온 대답은...

 

고든은 고민했어. 상냥한 건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힘들다고. 이건 나랑 안 맞는 거 같다고. 그렇게 예전 못된 거위 모임들을 만나. 그리고 거기서 악어 델릴라 씨를 만나면서 사건이 하나 터지지. 고든은 역시!!!! 그래, 역시!!!!

 

고든은 망치상어 씨의 만능 접착제를 가지고 에드거한테 가기로 했어. 그리고 좋은 소식을 들려주었지.

어떤 소식이었을까? 에드거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악어 델릴라의 도움으로 고든은 무엇을 보여줄까? 또 다시 못된 거위 고든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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