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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가 좋으면 ㅣ 노란상상 그림책 122
김윤이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발레가좋으면
“너의 꿈은 무엇이니?”
꿈이란 건 ‘장래희망’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라고 생각해요.
장래희망_즉, 장래에, 내가 어른이 되면, 희망_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_어쩌면 직업에 더 가까운 의미 같아요.
하지만 ‘꿈’이란 건,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내면은 다른 것 같아요. 직업이나 돈, 부귀와 명예 따위와는 전혀 관계 없이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말하죠.
“당신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
어릴 적, 나의 꿈은 분명히 있었어요. 하지만 어른이 되어 가면서 하나씩 부서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고, 실패와 좌절 속에 묻혀 버리기도 해요. 가끔은 너무 허황된 꿈이었나 싶기도 해요. 그래서 어른이 되면 나의 꿈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가기도 해요.
『내 미래의 모습은 내 선택에 따라 달라질 거야.』
내가 원하는 것에 또 다른 무언가를 씌우는 거지요. 그렇게 나의 꿈이 업그레이드가 되기도, 아니면 새로운 형태가 되기도 해요. 하나의 꿈이 여러 형태로 변하는 거지요. 그렇게 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매번 지루하지도 않고요. 그러니 꿈이겠지요.
그럼 난 이제 어떤 꿈을 꾸게 될까요.
『또 다른 문을 열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