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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비밀 - 너 대화법으로 풀어내는 프레임 전략
이재연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말의비밀
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말은 ‘형태가 없는’,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오히려 그 보이지 않는 힘이 더 무섭다고 생각한다. ‘말’이란 건 나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정말 뜻하지 않게(진짜 예상치 못하게!!) 나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살상 무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런 ‘말’을 어떻게 사용해야만 할까? 타인과의 대화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휘둘리지 않고, 상처받지 않으며, 나 또한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 책에서 제목처럼 [말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을 한다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기본적인 능력이기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래서 가끔은 정말 필터를 거치지 않고 거침없이 말을 내뱉기도 한다. 맞다, ‘말을 한다.’가 아니라 ‘내뱉는다.’가 이 상황에서 어울리는 것 같다. ‘말’을 하는 것은 나의 성격, 성향, 환경에 따라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말’을 하는 것은 나의 기본적인 습관에 맞춰 바뀌는 것 같다.
『말은 노력하는 만큼 빛이 나고, 힘이 생기며, 부족한 지식과 노력을 보완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더 큰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_ 작가의 한 마디 : 말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노력할수록 힘을 갖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P.16
단순한 습관, 그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에게 벤 말투, 억양, 내가 쓰는 단어들 등이 모여 그저 무의미한 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런 단순한 습관의 말이 아니라, 그 대화 속에서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며, 나를 돋보일 수 있도록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나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당황하지 말고 그 순간의 상황을 반전시켜 내가 원하는 상황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하며, 그 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말은 그저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가볍고 하찮은 도구가 아니다. 말은 상대방(타인)과의 관계를 형성시키며,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자 무기이다.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제대로 된 대화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방향을 결정하여 내가 원하는 관계로 이끌어 가는 것, 그것이 대화의 프레임이며, 그 안에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할 것이다.
내가 대화를 주도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관계로 이끈다고 해서 대화의 내용과 중심이 내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그 관계는 일방적이 되어 지속적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쉽게 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의 비밀]인 ‘나 대화’가 아니라 ‘너 대화’로 상대방의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그래서 상대와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렵겠지만 위에서처럼 ‘말하는 것’을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준비이고, 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