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숲 -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70가지 성장의 씨앗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김종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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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질문의숲

 

엄마, 친구는 어떤 존재인 걸까요? 나 혼자 지내는 건 엄청 외로운 일이겠지요?”

학생이라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맞는데, 무엇을 위해 해야 할까요?”

난 내가 원해서,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학교에 왔는데 점점 의미가 사라지는 것 같아요.”

나의 내면은 정말 단단한 걸까요?”

 

이제 초등학생 어린 아이에서 중학생이 넘어가면서 몸만 큰 게 아니라 생각도 많이 자라고 있더라고요.

그런데다 시골이라 기숙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더욱이나 또래 관계에서 힘든 점들이 많이 있고요. 분교에서 혼자서 생활하다가 또래와 어울리는 것이 처음엔 쉬웠으나 점점 벽이 느껴지고, 부딪히게 되는 거지요. 친구들은 공부에 집중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가는 것 같지도 않고요.

 

아직은 청소년의 길에 첫 발을 내딛는 중이라 세상의 중심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친구들과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선생님들에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 정말 작은 사회에 나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그래서 한동안은 김종원 작가님의 책인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을 학교에서 밤마다 읽었더랬죠.

 

그래서 이번 [질문의 숲]은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영상 하나를 본 적이 있었어요. “질문에 관한 거였어요. 아이는 엄마가 생선을 구울 때 항상 머리와 꼬리를 자르고 몸을 3등분하여 프라이팬에 굽는 것을 보고는 왜 그렇게 할까?’라는 질문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오랜 시간 묻지 않았죠. 그러다 정말 궁금해서 엄마에게 물었어요. 왜 그렇게 하느냐고요. 그랬더니 엄마는 그저 간단하게 엄마의 엄마가 그랬단다.”하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는 고민 끝에 할머니에게 가서 여쭈었어요. 그랬더니 할머니 또한 똑같이 할머니의 엄마가 그랬단다.”라고 하는 거예요. 아이는 정말 궁금했어요. 그래서 할머니의 할머니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여쭈었어요. 그랬더니 할머니는 그때에는 프라이팬이 너무 작아 생선을 이렇게 잘라 구울 수밖에 없었단다.” 이유는 정말 간단했어요. 생각지 못했어요. 그런데 우리는 궁금한 것이 있어도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지 않아요. 왜 그런 걸까요? 그저 왜 그런지 물어만 봤어도 지금은 다른 방식으로 생선을 구웠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질문이라는 것은 나의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해요. 길을 가다 잘 모르면 물어봐야겠지요. 그러면 제대로 된 길을 찾을 수 있어요. 하지만 묻지 않는다면 여전히 다른 길로 가거나, 도착하더라도 돌아 돌아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사람들은 질문을 잘 하지 않아요. 이유는 여러 가지 이겠지요.

 

우리는 삶에 거름이 되는,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주는, 인간과계를 다져주는, 단단한 내면을 만들어 주는 그런 질문들을 찾아보았으면 좋겠어요. [질문의 숲]에서는 70가지의 질문을 모아 놓았어요. 그 질문에 대해 각 내용 끝마다 나오는 마음 필사공간에 나의 생각을 플러스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생각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질문의 숲]을 통해 키워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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