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녀의 저주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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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부른 아이 1 – 할머니의 저주』를 읽고, 나는 진정한 용기와 성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엘은 “저주받은 아이”라는 오해 속에 외롭게 살아가지만, 어느 날 숲에서 들려오는 신비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것이 전설 속 ‘용의 부름’임을 알게 되자, 엘은 두려움을 안고도 모험을 시작한다. 낯선 왕궁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고, 신비한 존재 우스즈 님과 인연을 맺으면서 엘은 점점 더 강해진다. 특히 회오리 마을에서 겪는 여러 사건은 엘이 자신의 약함과 두려움을 직면하게 만들고, 그 과정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야기 후반, 엘은 오래된 비밀과 불타는 돌을 둘러싼 사건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마지막에는 미아와 릴리트라는 친구들을 만나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이 장면은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진짜 용기’란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도 한 발짝 내딛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 엘처럼 나도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도망치기보다는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용이 부른 아이』는 단순한 판타지 모험을 넘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한 아이의 성장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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