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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고 성찰하는 사자성어 명언 필사 3 - 나의 단단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위한 ㅣ 사자성어 명언 필사 3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깨닫고성찰하는사자성어명언필사
학생일 때에는 그저 학업이 힘들고, 부모님의 잔소리가 짜증나고, 친구들 간의 관계가 어렵고. 그것 말고 또 다른 삶의 고뇌가 있을까? 아, 또래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물건들이 없는 속상함? 친구들은 해봤는데, 나는 못해봐서 창피한? 글쎄, 어른들의 눈에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아이들은 또 그렇지 않지. 아니다, 우리 어른들도 남들을 비교하며 부러워하기에 sns상에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보여주니까 말이다.
그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깝다. 내면이 단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나’ 자신을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인데, 그런 ‘나’를 힘들게만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아이들에게도 지금 현재의 삶에 만족할 줄 아는 방법, 그리고 감사하는 삶,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법,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법. 이 모든 것들을 가르쳐 주고 싶다. 그래야 진정 어른이 되었을 때 위와 같은 삶을 살지는 않을 테니까.
“단단한 말은 단단한 나를 만든다.”
이 말처럼 [깨닫고 성찰하는 사자성어 명언 필사]를 통해 매일의 나를 돌아보고, 명언들을 쓰면서 생각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나는 내 아이들이 ‘일취월장(日就月將)’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누가 바도 부족하고, 모자라 보이고, 서툴게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지금까지처럼 매일을 꾸준하게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면, 나의 삶을 위해 단련시킨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기에 혼자 독립하는 그 날까지 함께 해주고 싶다.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무슨 일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우리 아이들이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자리에서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언제나 기도한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건 “필요 없는”인 것 같다. 즉, 가치가 없는 삶. 나의 존재의 가치가 없다면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진정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삶이 재미있고, 설레는 일로 가득하게 될까.
분명히 살아가면서 힘든 일도 있을 것이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고, 넘어져 일어서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력갱생(自力更生)해야 할 것이다. 매번 부모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믿다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대로 앞으로 나아가고,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할 것이다. 남이 해줘서 일어나는 건 순간의 감사는 있을지 모르나, 그것은 내 힘으로 한 것이 아니기에 그 감정은 잠깐이고 쉽게 무너진다. 하지만 나의 힘으로 일어선다면 그 모든 것들은 쉽게 쓰러지고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한 모든 일들이 아까우니까.
그렇기에 부모인 우리 또한 아이들에게 언제나 비교하거나 훈계라는 이름의 잔소리를 하지 말고, ‘주마가편(走馬加鞭)’해야 할 것이다. 너의 꿈을 향해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가라고, 격려해주고, 이끌어 주고, 긍정적으로 말해줌으로써 추진력을 받아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아이와 함께 사자성어를 읽고, 필사함으로써 생각이 깊어지고, 지경이 넓어지며, 내면을 성장시키고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나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