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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ㅣ 푸른역사 주니어 1
유정애 지음, 노영주 그림, 김진 기획 / 푸른역사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지도를펼치고차별대신평등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 사회 교과서에서 세계에 대해 배울 때 여러 단체들이 많이 거론이 되더라고요. 그 중에서 NGO단체가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중학생이 된 지금에도 시험에서 볼 만큼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NGO는 비정부기관으로 정부나 기업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시민단체를 의미하며, 주로 인권, 환경,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해요. NGO단체로는 인권(국제앰네스티), 환경(그린피스), 개발(옥스팜), 교육, 보건,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환경, 복지, 아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NGO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네이버 출처)
이 이야기를 먼저 하는 이유는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과 [지도를 펼치고 전쟁 대신 평화]를 쓰신 작가분이 NGO 활동가로 40여 년간 활동을 하셨다고 해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전쟁과 재난 현장,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지역들을 두루 다니면서 직접!! 찾아 활동한 현장의 생생함을 잘 전달해 주실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의 경험이 기본 바탕이기에 그저 보고, 듣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기에 정말 그 분이 겪은 것 그대로를 우리가 책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책상 앞에서 펜대를 굴리는”이 아니라 직접 경험. 그렇기에 두루뭉술한 뜬구름 같은 글이 아니라,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는 그런 글. 그렇기에 우리의 마음속에 더 와 닿고 설득력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경험이 없는 글은 그저 ‘글로 배우는’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경험으로 시작된 글은 그 안에 작가의 고뇌와 생각들 그리고 그 당시의 상황의 모든 사람이나 일들이 내 일인 것 마냥 아스라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에서는 각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차별에 대해 나오고 있어요. 성별에 대한 차별, 인종에 대한 차별, 민족에 대한 차별 같은 이야기들 말이에요. 특히 인종에 대한 건 지금도 일어나고 있기는 하죠. 정말 자신들이 모든 인종(?)중에 우위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아니 똑같은 사람인데 누구는 하등하다는 게 말이 되나요? 자신들이 피부색으로 우위라 생각하는 것이 맞을까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저희는 시골이라 다문화 가정이 많아요. 그런데 이런 시골에서도 다른 나라에서 온 분들, 특히 학부모 모임에 가면 엄마들을 은근 무시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막 부려먹기도 해요. 어리다는 이유를 대면서요. 진짜 화나요. 어려서긴요. 정말 별 이유답지 않은 걸로 차별하고 무시해요. 왜 글을 쓰면서 화가 나는지.. 휴!! 이런 작은 동네에서도 그러는데 나라 안에서의 인종차별은 오죽하겠어요!! 여자라고 무시해서 때리고 좋은 않은 행동들을 하고. 정말이지 차별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어른들을 보고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어른들도 이전의 부모와 다른 어른들을 보고 습득되어진 것일 테니까요.. 누구를 원망하고 화를 내야 할까요. 이제부터라도 지금의 우리부터 아이들을 교육하고, 어른인 나부터 그런 행동들을 하지 말아야죠!! 모든 차별은 좋지 않은 것이니 모두가 각자를 인정하는 그런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