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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탐정 실룩 1 : 사라진 고등어 인형 ㅣ 그림책 변비 탐정 실룩 1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변비탐정실룩
[변비 탐정 실룩]의 표지를 보면 진짜 시원하고 즐거워 보여요. 그 와중에서도 탐정 실룩은 정말 평온해 보이기만 하는데.. 그런데 토끼의 색깔이 원래 저렇게 붉은 색(?)이었나..?!?!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바로.. 탐정 실룩이 원래는 하양 토끼였다는 것!! 그런데 왜 붉은 색으로 보이는 건지는 제목을 보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진짜 변비 때문이었을 줄은.. 심한 변비 때문에 탐정 실룩이 흰 토끼에서 붉은 토끼가 되었다는 건데.. 그러면 변비에서 탈출하면 다시 흰 토끼로 돌아오는 걸까요!!?? 이거 참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될지 사건의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저는 탐정 실룩의 몸 색깔 상태도 엄청 궁금해지네요!! 그렇지 않나요?
여름철을 맞아 푸른 바닷가에서 시원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는 탐정 실룩과 조수 소소. 그런데 그때 커다란 “웨엥~~”소리에 깜짝 놀라요. 알고 보니 마을에 사는 시루가 분실문 센터의 벨을 누르고 탐정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실룩은 이 마을의 탐정은 아니었지만 휴가를 간 마을의 탐정 대신에 고양이 시루의 의뢰를 받아들이게 돼요.
조수 소소는 시루의 이야기를 잘 듣고는 수사일지도 작성해요. 시루가 잃어버린 물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고, 그걸 토대로 우리는 함께 추리를 해요!! 이 부분은 수수께끼 혹은 스무고개 같았는데, 그림책을 보다 말고 중간에 이런 함께 추리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들이랑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이야기하니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었지요!!
변비 탐정 실룩과 조수 소소 그리고 시루와 친구들이 모두 모여 단서들을 모으고, 주변 탐색을 나가요. 이들의 ‘탐정 삼원칙_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처럼 다른 주변인들의 말을 꼼꼼하게 듣고 반응하며 작은 단서에도 귀를 쫑긋, 놓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요. 그런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책임감’이라는 것을 가르쳐줄 수 있겠더라고요.
이들은 하나의 단서를 듣고 뒤를 밟기 시작해요. 시루가 잃어 버린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아.. 제목의 부제에_사라진 고등어 인형_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런.. 그럼 이건.. 과연 시루는 잃어버린 고등어 인형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잃어버린 채 사건은 해결이 될까요? 아휴~ 역시 아이들 그림책이라 문제가 너무 쉬운데요?!
그럼 붉은 토끼 탐정 실룩은 과연 다시 하얀색으로 돌아올까요?
전 여전히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