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늦지 않았어 고마워 책 읽는 샤미 47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이지북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지금도늦지않았어고마워

 

[지금도 늦지 않았어]는 시리즈 도서로 이 전에 '사랑해'를 먼저 읽었었다.

그 때에도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사랑해'라는 말들을 하는 것이 어렵고 낯설었는데, 이번에는 더 어려운 '고마워'라는 말이다.

어떻게 보면 쉬운 것 같은데, 왜 이 말이 더 낯간지러운지 그건 잘 모르겠다.

 

요즘 학교생활을 하면서 고마운 일 투성인 내 하루이다.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그리고 집에서는 부모님과 동생과의 관계 모두 나에게는 미안하고 고마운 일 투성이다.

이번에 학교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모든 일들이 하나씩 해결이 되어가고 있다.

 

엄마가 그 모든 과정이 다 내가 성장하는 거라고 한다.

솔직히 그 말들이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아직은 어렵다.

이번 일에서 만큼은 나에게도 설지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정말 많이. 그런데 엄마나 아빠,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보다 내가 깨닫고, 나 스르로 해결해야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정말 어떤 사람이지?'라는 생각을 하였다.

정말 내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라는 말들을 많이 하고 살고 있나? 싶었다. 그런데 솔직히 친구들에게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엄마한테는 그렇게 못하는 것 같았다.

 

이전에 아빠가 다른 건 몰라도 가족한테는 표현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그것이 정말 부끄럽고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말하고 표현하려고 한다.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