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탐정 추리교실 1 소원잼잼장르 8
이승민 지음, 쏘우주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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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민탐정추리교실

 

요즘 시대에 탐정이라.. 어찌 보면 형사와 비슷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또 다른 형태의 일을 하지.

11, 4학년. 민지는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똑바라지게 아는 아이다. 참말로 그거 하나만으로도 성공했지. p11의 그림을 보고는 어찌나 웃음 아닌 미소를 머금었는지.

 

탐정이 되기 위해서 골프장 살인사건’, ‘아서 코난 도일’, ‘밀실 살인까지.. 내가 그 동안 추리 만화(?) 본 내용들의 책을 이렇게 열심히 보고 있었을 줄이야. ‘밀실 살인에는 정말 빵 터지기도 했다. 아니, 초등학생인데, 얼마나 미래의 일을 생각했으면 밀실에서의 살인까지 생각했을까 하면서 말이다.

 

민지는 정말 미스터리 추리에 관한 책은 죄다 찾아서 읽어보는 열정이 넘치는 아이인 것만은 틀림없었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3학년 2학기 겨울 방학 때에는 그 동안 읽은 책의 추리 과정과 수사 방법을 노트에 정리해서 172쪽이나 되는 [최민지 탐정학 이론]이라는 책 한 권을 완성하였다.

이건 뭐, 대학생 논문이라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열정 어찌해야 하는가!!

 

[민탐정 추리교실]에서 노트북 도난 사건’, ‘얼룩이 실종 사건’, ‘도서관 책 낙서 사건이렇게 세 사건을 맡게 되면서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였다. 그때 인공 지능(AI) 사이버 탐정 픽서가 나타나 민지와 함께 협동해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인공지능과 사람과의 만남. 서로가 힘들어 보일 때면 서로의 기분을 물어도 보고, 모든 수사에 함께 하였다. 이 둘은 이제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서로가 잘하는 것이 달랐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가며 범인을 밝혀냈다.

 

[민탐정 추리교실]에서는 그저 주인공이 사건 해결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재미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공 지능과 사람간의 관계에서도 그리고 혼자만의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는 것, 서로의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주는 그런 친구관계를 이 책 한권을 통해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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