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들에게
한종윤 지음 / 다산글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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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픈아이들에게

 

[아픈 아이들에게]라는 책을 접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읽었던 챕터는 공감이란 이런 게 아닐까였다. 보통 책을 읽을 때에는 처음의 목차부터 읽기 마련인데 이번 책은 왠지 내가 공감이 가는 이야기부터 읽어 보고 싶었다. 그렇게 뒤죽박죽이지만 나의 마음은 정돈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야기에 더 푹 빠지게 되었다.

 

공감이라는 것. 인간관계를 만들어 감에 있어서,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지만 쉽게 할 수 없는 그 것. 서로에게 공감이라는 것이 없다면 그들의 대화는 더 이상 이어질 수 없고, 그러면 관계 또한 오래 지속될 수 없다. 이는 세대 간의 문제일 수도 있고, 서로간의 가치관의 차이일 수도 있으며, 배려의 차원일 수도 있다. , 서로와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공감, 교사와 학생으로서의 공감, 친구와 친구간의 공감 등 우리는 모든 것들에 공감이라는 것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내 딸아이는 현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는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곳은 시골이라 학교들도 멀고 없기도 하고, 지금 다니고 있는 대안학교가 기독교학교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말씀으로 나를 다지고, 예배로 나를 온전케 하며, 찬양으로 마음을 평안케 하기 위해. 그리고 아이가 꿈을 찾고, 하고 싶은 것을 알아 가며,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후에 커서 내가 해야 할 모든 일들에 대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공부란 그저 하나의 수단이고, 도구이지 그것이 아이의 삶에 목표이고, 그것 때문에 울고불고 할 만큼의 모든 것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

그저 지금은 준비할 때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 시간들이 아깝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

 

그렇게 마지막은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우리가 보내는 이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그리고 심지어 미래의 나에게는 정말로 원하고 그리운 시간이 될 수 있다. 실수하더라도 괜찮아. 꾸준히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다면 기회는 꾸준히 찾아올 것이다.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자. 우리의 길은 매순간 새롭게 열리고 그 길은 항상 옳다.P.181

 

기회는 언제나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잠시라도 고민하는 찰나 다시는 내게 오지 않을 것처럼 내 곁을 떠나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누군가는 말한다. “그래도 비슷한 기회는 언제든지 오잖아.“라고.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기회일지, 아닐지는 모르는 일이다. 조건이 다를 수도, 환경이나 내가 맞부딪힐 모든 것들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기회들이 나에게 찾아왔을 때 무조건 잡아야 한다. 그건 하늘이 내게 준 선물이다.

실패의 두려움에 그것을 놓치지 말자. 그래서 후회하느니, 한 번이라도 도전하고 실패함의 후회가 나에게는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러니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한종윤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선물(받았다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받아 읽고 저의 생각들의 조심스레 적어보았습니다. 예쁘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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