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7 - 우리가 처음 만난 기적 똥볶이 할멈 7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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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똥볶이할멈 7#우리가처음만난기적

 

엄마!!! 똥볶이 할멈은 떡으로 떡볶이를 안 만들고, 똥으로 떡볶이를 만들어요?”

.. 역시 우리 아들의 질문은 참.. 1차원적인 걸까요. 아니면.. 하하!!

!? 아니다!! 엄마!! 여기 똥볶이 할머니 머리가 똥머리에요!! 빨간색은 고추장인가 봐요!! 누나 머리도 똥머리인데!!” 하면서 막 웃어요!! 누나가 옆에 없길 다행이겠지요^^;;

 

저도 [똥볶이 할멈] 책은 처음 읽는 거라서 어떤 내용일지 엄청 궁금했어요. 이번 [똥볶이 할멈] 7권은 우리가 처음 만난 기적이라고 제목부터가 너무 감성터지는 거 있죠. 그런데 내가 아무리 이 책을 처음본다 해도 분명 똥볶이 할머니는 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 원래 이렇게 두 분이셨던 걸까요? 아니면? 표지부터가 왜 이리 의미심장하고, 궁금하게 만드는지. 이 책을 원래 보고 있었던 친구들이야 잘 알겠지만 저와 제 아들은 너무 너무 궁금했어요. 나중에 제 딸은 이 책을 초등학교 때 학교 도서관 구석(?)에서 봤다면서 대충 이야기들을 해주는데.. !! 재미있더라고요. 덕분에 글 밥 있는 책 싫어하는 아들도 이 책을 열심히 읽더라고요.

 

[똥볶이 할멈] 7권에서 한 친구가 등장해요. ‘만세라는 아이인데, 똥볶이 할머니네 집에 떡볶이를 자주 먹으러 오나 봐요. 그런데 표정이 참.. 그 맛있는 떡볶이를 먹으면서 표정이 왜 이리 시무룩한지. 우리 아들이 엄마!! 떡볶이는 정말 맛있는 음식인데 얘는 왜 표정이 좋지 않을까요? 맛이 없나? 우리 엄마가 해주는 건 맛있는데..”라고 하는데.. (이 말은 조금 고맙더군요!! 하하^^;;)

 

만세의 고민은 만두라는 자신의 동생이 모두 사랑하고 예뻐하니까 그게 부러웠다 봐요. 그래서 만두가 자신의 동생인 것이 너무 싫었나 봐요. “엄마!! 난 우리 누나가 인기가 많으면 엄청 좋을 텐데, 왜 만세는 자기 동생이 인기 많다는 게 싫어할까요?” 그런데 저 하나 낚인 것이 있다면 만두라는 동생. 알고 봤더니 반려동물인 강아지였다는 것!! 하하하!! 이런, 강아지한테 시샘을 하다니!! 진짜 만세가 많이 부러웠나 봅니다. 사람들은 그저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사랑스러움을 느꼈을 뿐일 텐데 말이에요.

 

그럼 진짜 만세는 만두가 없는 삶이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만두는 어떤 것을 선택할까요? 그럼 똥볶이 할머니는 왜 갑자기 두 명이 된 것일까요? [똥볶이 할멈] 7권에서 우리가 처음 만난 기적에서의 처음에 강조 된 것처럼 만세와 만두와의 첫 만남, 그리고 똥볶이 할머니와 그의 고양이 조수인 치즈의 마법과도 같은 첫 만남. 이 두 이야기가 [똥볶이 할멈] 7권에서 밝혀진다는 사실!!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이며,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 그 존재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번 [똥볶이 할멈] 7권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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