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우리 주님의 생애를 들어 보렴
찰스 디킨스 지음, Daniel Choi 옮김 / 찜커뮤니케이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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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가우리주님의생애를들어보렴

 

얘들아, 나는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반드시 알았으면 한단다. 모두가 그분에 대해 알아야 하니까.”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작은 영화관(시골마을이라 시에서 운영하는 영화관이 하나 있다.)에서 “The King of Kings”를 함께 보기로 하였다. 그 내용이 어떤 건지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일지라도 대충은 알 것이다. 왜냐하면 종교를 떠나 예수라는 사람을 그저 석가모니와 같은 위인이나 신화에 나오는 한 인물로 알고 있기도 하고, 예수라는 인물로 책이나 영화도 많이 나오기도 하였고, 명언집이나 그 분의 말을 인용한 책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이 없이 다가갈 수 있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예수님이라는 존재를 스며들게 하고 싶다라는 것. 가장 어렵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믿음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기다리고 기대하며 기도한다.

 

[아가, 우리 주님의 생애를 들어보렴]은 찰스 디킨스가 여덟 명의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예수님의 생애 이야기이다. “세상에 남지 않으려 했던 단 한 권의 복음서라고 할 만큼 이 책은 모든 아이들에게 위대한 유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우리 부모가 자녀들에게 남겨 줄 유산 중 가장 크고, 귀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부와 명예? 아니면 사람? 아니면...? 그 어떤 것도 우리가 죽었을 때 자녀들에게는 한 순간은 좋고 행복할지 모르나 그것이 영원하지는 않다. 그 감정은 순간이고, 그것들은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믿음의 가정에서, 믿음의 사람인 우리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순종하는 믿음, 기도하며 하루를 감사하는 생활, [믿음의 유산]을 남기고 떠나야 할 것이다.

 

예수님의 생애는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그 안에 숨겨진 크고 귀한 비밀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저 아픈 사람들을 고치고,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이며, 죽었다 살아나신 부활의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다.

 

그는 온유하시고, 자비롭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나는 이 이야기를 네가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가길 바란단다.”

그분처럼 살기 위해, 그분의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아비가 자녀들이에게 말한다. 어미가 자녀들에게 당부한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예수님의 부활의 신앙을 마음에 담아 두기를.

예수님의 생애를 그저 문학으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신앙으로서 내 안에 품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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